최세훈 다음커뮤니케이션 대표가 "온라인 광고 분야를 대대적으로 개편한다"고 말했습니다.
최근 다음을 비롯한 포털들은 경기침체에 따른 광고수익 부진으로 고전하고 있습니다. 특히 매출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검색광고가 하락세인 것이 큰 고민인데요.
이에 따라 누가 먼저 고객 지갑을 열 것인지가 업계 최대 관심사로 떠올랐습니다.
다음의 최 대표는 우선 기본적인 PV(페이지뷰) 올리기를 강조했습니다. 방문자 수가 늘어야 광고주도 따라온다는 기본적인 개념이지만, 이를 실현하기 위해서 누리꾼이 마음에 쏙 들어올 검색 기술, 새로운 커뮤니티, 위치정보 서비스 등을 총 동원할 계획. 최근 밀고 있는 모바일 웹지도 등도 이 전략의 일환입니다.
최 대표는 “PV 상승이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제조건이다”며 “쇼핑을 비롯한 섹션별 광고 노출 서비스도 총체적으로 진화시킬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최 대표는 광고주와 누리꾼이 소통할 수 있는 신 개념 플랫폼을 강조했습니다. 누리꾼들이 입소문, 제품평가 등을 광고 콘텐츠로 만드는 ‘바이럴 마케팅’에 초점을 맞춘 환경을 만들겠다는 것입니다. 그는 “광고주가 띄운 배너를 누리꾼이 보고 누르는 단순 기법만으로는 발전할 수 없다”며 “소통의 벽을 허문 플랫폼을 내세워 광고주와 윈윈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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