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스트리트저널(WSJ)를 발행하는 다우존스가 구글을 향해 '디지털 뱀파이어'란 자극적인 단어로 공격했습니다. 무료로 제공하는 온라인 뉴스 콘텐츠를 사용해 구글만 수익을 내고 있다는 비판입니다.
24일 미국 크레인스뉴욕에 다르면 WSJ 발행인인 레스 힌톤 다우존스 최고경영자(CEO)는 연례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 엔터테인먼트&미디어 전망 컨퍼런스 기조연설에서 구글을 상대로 "신문들의 피를 빨아먹는 뱀파이어"라며 날을 세웠습니다.
그는 "신문 업계는 온라인 뉴스를 무료로 제공함으로써 구글이 송곳니로 물 수 있는 공간을 내줬다"면서 유료화의 필요성도 제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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