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커뮤니케이션즈가 싸이월드 일본 법인을 철수했습니다.
SK컴즈는 오는 8월 '싸이월드 재팬'의 문을 닫기로 결정했다고 최근 밝혔습니다. 이미 추가 회원은 받지 않고, 회원들에게 '데이터 백업'을 요구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로써 SK컴즈는 지난 해 3월 유럽 법인 이후 1년여 만에 또 다시 해외 법인을 철수하게 되었습니다. 현재 남아 있는 해외 법인은 미국, 중국, 대만, 홍콩 등이지만 실적이 좋지 않습니다. 베트남 법인을 제외하고는 이들 모두 2007, 2008년 2년 연속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이 같은 '지지부진'은 현지 SNS(관계 맺기 서비스)의 벽이 높았던 것이 주된이유이고, 현지화 전략도 부족한 점도 원인인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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