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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지3
입력 2009-06-28 오전 11: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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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에게,

오랜 시간의 운전에도 불구하고 깨운 하게 잠을 잤다. 확실히 터가 무지 좋은가 보다. 항상 느끼는 거지만 꿈도 꾸지 않고 숙면을 취했다. 농촌의 새벽 공기 이처럼 맑구나!

새벽 4시 20분부터 3시간 동안 개나리 담장을 정리하고 나니 어깨와 팔이 욱씬거리는 구나. 예전처럼 너가 아빠를 도와 잔디정리며 텃밭가꾸기를 함께하면 좋을 텐데.

3박4일의 출장동안 너에게 들여줄 좋은 말들을 생각했다. 쉽지 않더구나. 해서 아빠의 멘토인 책이 아빠의 삶의 지침으로 해준 글들을 너에게 보낸다.

 

인생은 하나의 게임, 한 바탕의 연극 무대, 이 게임에서 승리하고, 감동적인 결과를 얻기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 그건 바로 삶에 대한 통찰력이란다.

너는 내게 소중한 사람이다. 네가 있음으로 해서 나는 행복하단다. 너의 삶도 더욱 풍요롭고 행복하길 바란다. 사회라는 거친 바다에 뛰어든 젊은 네게, 지금껏 살아오면서 내가 깨닫고 실천해 온 최상의 것들을 선물하고 싶구나. 이편지를 통해 등대의 불빛 같은 삶의 통찰력을 네가 얻을 수 있다면, 그것으로 나는 충분하다.

오늘은 인내와 끈기가 가진 놀라운 힘에 대하여 얘기할게. 성공으로 향하는 길을 가로 막는 최대의 장애물은 ‘낙담’이지. 낙담 영어로 discouragement로 단어에서 보듯 반대, 부정, 결핍을 나타내는 접두사 디스(dis)를 달고 있구나. 이 디스는 고대 로마신화의 신 디스(하데스)가 어원이란다. 신화에서 신 디지는 낙담과 부정직함의 신으로 활동하지. 이런 디스의 무기인 낙담에 맞서 유일한 방어도구는 지구력, 즉 ‘끈기’ 란다. 끈기야 말로 성공한 사람들이 갖고 있는 공통된 특성이다. 경국 끈기는 저항을 물리치게 되어있다.

어떤 일을 목표로 하든 두려워 할 필요가 없단다. 물론 ‘그 일’이 무엇이든간에 어느 정도의 재능은 가져야 한다.

시인 롱펠로는 “인내는 성공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요소이다. 무닛장을 힘 주어 계속 두드린다면 누군가는 잠에서 깨어 내다볼 것이다.” 포기하지 말고 끈기 있게 행동해야 된다는 말이지.

“응달이 없으면 양달도 없고, 모든 그림자뒤에는 빛이 반짝이는 법이다.”라는 좋은 인용구가 되겠구나.

19세기 작가 웰델 홈즈는 “우리가 어디에 있느냐보다 어느 방향으로 향하고 있느냐가 진실로 중요한 것이다.” 자신 스스로에게 지금 나는 어디로 향하고 있는지 물어보렴.

조엘웰더의 대나무이야기를 소개하마. 이 나무는 제 아무리 주변 환경이 좋아도 심은 지 5년이 지나도록 눈에 띄는 변화가 없다고 한다. 그냥 자라지 않는 거지. 그렇게 준비 기간을 몇 년 보내고 난 뒤에는 갑자기 하루에 70센티미터씩 쑥쑥 자라는데 길이가 무려 30미터가 된다고 하는 구나. 그 대나무는 5년 동안 땅 속 깊은 곳에서 사방으로 뿌리를 뻗어 주변 십리가 넘는 땅에 기초를 다져 나간단다.

인생에서의 성공도 마찬가지란다. 성공하려면 기초를 잘 다져야하지. 나를 튼튼히 받쳐주고 확고한 성장의 밑거름이 되어 줄 신념과 뿌리를 깊고도 넓게 내려야 한다.

사람은 누구나 위대한 존재가 될 씨앗을 품고 있단다. 누구나 승자가 될 자질을 갖고 태어나지. 아이가 탄생하는 과정만 봐도 한 번 방출되는 정자의 수가 2~3억마리인데. 너는 그 치열한 경쟁을 뚫고 살아 남았다. 너는 경쟁에서 승리할 운명을 타고 난거지. 그러니 아무쪼록 지금 포기하지는 말거라.

‘ 이길 수 있는 가능성을 타고났다’고 해서 우리가 타고난 승자라는 말은 아니다. 그보다 우리는 이기기위해서, 혹은 이기겠다는 의지를 가지고 태어났다고 하는 편이 옳다.

승자는 원래부터 승리하도록 태어난 것이 아니라 후천적으로 만들어 진 것이다. 물론 특별히 운 좋은 사람들도 분명 있기는 하지만, 흔히 말하듯 해운은 준비와 기회가 만났을 때 찾아온다.

자, 끈기의 위력을 증명해 보이기 위해 네게 간단한 질문을 해 볼테니 최대한 빨리 답해보렴. 준비됐니? 6×6은 얼마일까? 넌 즉시 정답을 떠올렸겠지. 왜 그럴까? 구구단을 배울 때 노래처럼 만들어서 절대로 잊어버리지 않을 때까지 반복해서 외웠기 때문이지. 속담에도 “반복은 학습의 어머니”라는 말이 있다.

일확천금하듯이 성공을 추구하기 때문에 하룻밤 반짝이고 사라지는 사람들을 우리 주변에서 많이 본다. 성공과 행복을 일관되게 유지하는 유일한 길은 끈기있게 노력하는 것 뿐이라는 사실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면 오늘 하루 영웅일지는 몰라도 내일이면 추락하고 만다.

“성공(success)은 노력(work)보다 앞서는 경우는 사전에서 단어를 찾을 때뿐이다.

끈기가 있다면 진정한 힘을 갖춘 셈이니, 모험을 걸 만한 분야를 제대로 선택한다면 많은 것을 성취할 수 있겠지. 그러나 끈기란 이로운 만큼이나 때로는 해가 될 수도 있다는 점을 알아야한다. 예를 들어, 쉽게 좌절하고는 삶에 대해 부정적인 시각을 끈질기게 고집한다면, 그 끈기는 그의 미래에 악영향만 계속 초래하고 말겠지.

승자들은 “ 포기하면 실패하고, 인내하면 승리한다.”는 징리를 잘 알고 있으며, “극복하면 이룬다.”는 것도 잘 알고 있단다.

 

우리아들 끈기있게 파이팅!

다음 글은 신념(마음의 자세)에 관한 글을 들려주마.

 

사랑한다 아들아

아빠가

 

6월 28일

 

p.s. 지난 출장갈 때 성훈이가 아빠의 짐을 차에 옮겨 주고 간 후, 네가 아빠에게 보낸 ‘운전조심하세요’라는 너의 문자가 아빠를 너무 기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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