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부터 불어닥친 금융위기에 IT업계도 직격탄을 맞은 가운데, 글로벌IT업체 경영진들 사이에서 '경기회복론'을 주장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인텔, EMC, 구글 CEO가 앞장서 경기 회복론을 이끌고 있습니다. 경기는 바닥은 쳤고 하반기부터 분위기 반전이 있을거라는 데요, 아직 경기회복에 대한 부정적인 의견이 지배적인 환경에서 나온 의견이기 하지만, IT 업계 수장들에게서 나온 발언이라, IT 업계에 기대감을 가져오는 것도 사실입니다.
지난 6월 27일 로이터 등 외신들에 따르면 에릭 슈미트 구글 최고경영자(CEO)는 프랑스 남부에서 열린 칸국제광고페스티벌에 참석해 "최악의 금융위기는 끝났고 이번 가을 미국에선 경기 회복이 시작될 것이다"고 전망을 전했습니다. 그는 2010년 시장 전망에 대해서도 낙관적인 입장을 보였으며, 다른 EMC와 인텔 CEO도 경기 회복론을 공개적으로 주장했습니다.
폴 오텔리니 인텔 CEO는 지난 4월 분기 실적을 발표하며 "1분기 PC판매는 바닥을 쳤다. 산업이 정상 패턴으로 복귀하고 있다"며 회복론에 불을 지폈습니다. 비슷한 시기에 조 투치 EMC CEO도 "경기 상황이 바닥을 쳤거나 바닥에 근접했다"면서 "하반기에는 분위기가 살아갈 것이다"고 힘을 보탰습니다.
그러나 이들은 구체적인 근거는 경기 회복과 관련한 구체적인 근거는 제시하지 않은 주장이라, 아직은 더 지켜봐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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