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백과사전인 위키피디아가 마이클 잭슨의 죽음으로 한때 혼란이 벌어졌습니다.
마이클 잭슨의 죽음을 받아들이고, 이를 위키피디아에 적용하는 사용자들과 그렇게 하기를 원하지 않은 사람들 사이에 마찰이 빚어진 것 입니다.
씨넷뉴스는 지난 25일 위키피디아 에디터들이 잭슨 사망과 관련한 보도 내용을 반영해야 할 지 여부를 두고 혼란에 빠졌다고 보도했습니다.
일부 위키피디아 이용자들은 잭슨 사망에 관한 뉴스들이 전해졌을때 이를 계속적으로 삭제하면서, "아직 확실한게 아니다" "그는 죽지 않았다" "아직 사망을 확정하기에는 이르다" "다시 말하는 데, 그는 죽지 않았다. 이제 그만 해라" 등의 주장을 펼치는 상황이 벌어진 것 입니다.
그러나 잭슨의 사망소식을 위키피디아에 올리려는 다수의 사람들에게 맞서기는 역부족으로 이였습니다.
오후 3시15분 경에는 사이트가 일시적으로 과부하에 걸려 접속이 불가능한 상황까지 이르렀습니다.
같은 시각, 위키피디아 에디터들이 편집과 삭제가 반복되는 상황에서 잭슨과 그의 건강상태에 대한 글에는 누구도 접근하지 못하도록 조치를 취했습니다.
위키피디아는 이 상황이 보다 명확해질때까지 약 6시간 동안 편집이 불가능하도록 한 것 입니다.
이러한 일이 있었던 것은, 한 세대의 문화에 아이콘이였던 마이클 잭슨의 죽음을 대부분의 팬들에게는 받아들이기 힘든 슬픔이여서 일어난 일이 였다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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