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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 자기계발&리더십 칼럼
다들 어떻게 공부하고 계세요? - '전략적 공부기술'을 읽고
입력 2009-08-05 오후 4:3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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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 논문이나 전문서적을 다시 새겨 읽어야 한다고 생각해보자. ...... 별로 읽고 싶은 마음이 나지 않고, 이제 알만큼 안다는 생각도 든다. 이런 생각을 가지고 그 책에 다가가면, 집중하는 것만도 에너지가 많이 소모된다. 그리고 아마 새로운 것을 별로 발견하지도 못할 것이다. 어떻게 하면 머리를 쓸 수 밖에 없을까? 목표를 세우기 전에 책을 들고 전체적으로 한 번 보라. 겉장을 보고  표지 안쪽의 글과 머리말을 읽어보고 목차를 읽고 본문을 약간 읽어보라. 본문이 어떻게 짜였는지, 들어가는 말과 요약이 있는지, 저자가 어떻게 각 장을 나누었는지를 특히 주의해서 보아야 한다. 그런 다음에 무슨 과제로 머리를 쓰게 만들지 생각해보자. 주어진 시간은 한 시간. 자, 이제 시작한다.
우선 각 장별로 시간을 할당하자. 책이 10장으로 구성되어 있다면 각 장에 대해 생각을 하고 중심 개념을 메모할 시간이 6분 정도 주어지는 셈이다. 전문 서적의 경우에는 첫 문장에 각 문단의 주제가 드러난다. 속독할 때에는 이점을 이용해서 제목을 읽은 다음에는 한 문장 또는 두 문자을 읽고 중심 개념만 찾자. 한, 두문장을 일고 더 읽어 보고 싶은 유혹을 느낀다면 그것은 좋은 징조이다. 호기심이  생기고 더 알고 싶은 것이다. 하지만 유혹을 물리치자. 한 장에 6분밖에 시간이 없다.
'한 시간에 책 한 권'이라는 연습을 꼭 해보라. 효과 놀랄만하다. - page 73 ~ 74
 
변화를 수긍하면서 경험의 한 부분으로 받아들일 수 있는 사람만이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는 상황에서도 남보다 참을성이 있다. 그 사람들은 과정이 결국은 진행된다는 것을 믿기 때문에 여유가 있다. 무엇이든 놓치지 않고 붙잡고 있으면 어느날 갑자기 움직이기 시작한다는 것을 그들은 안다.
처음에 공부는 얼마나 쉬워 보이는가. 처음에는 모든 것이 재미있고 분명하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갈 수록 추상적인 개념과 기호들이 나타나기 시작하고, 어느 날 갑자기 아무것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든다. 어떻게 할까? 계속해서 결코 놓치지 말자! 이 기호들에 익숙해질 때까지. 추상적인 개념에 대해서도 적당한 상징이나 비유를 찾을 수 있다. 같은 과 학생들과 이야기를 나누거나 다른 책에서 도움을 얻는 것이 필요할 수도 있다. 반드시 일한 보람은 있다. 한 번이라도 의식적으로 그런 학습위기를 극복한 사람만이 다음번에도 그런 시도를 할 것이다. 그리고 매번 더 쉬워진다.  - page 103
 
학습의 목표는 재생을 잘하는 것이라고 말할 수 있다.  - page 128
 
지식은 그 복합성과 심도에 따라 피라미드로 나타낼 수 있다. ......
- 지식의 맨 아래 단계에는 명제적인 지식이 있다. 새로운 분야를 처음 접할 때는 무엇보다도 사실을 많이 알아야 내용을 이해하고 중요한 것과 중요하지 않은 것을 가려낼 수 있다. ...... 대학에서 배우는 지식의 대부분은 명제적인 지식이다. 이것은 응용하지 않으면 짧은 시간 내에 잊혀진다.
- 응용된 지식을 향한 첫 걸음은 과제를 푸는 것이다. 지식이 연구와 실생활에서 응용되면 능력과 경험으로 굳어지고 확장된다. 그 지식은 전달되고 가르쳐질 수 있다. 지식이 늘어나면 새로운 범주가 형성될 수 있다. 이해가 점점 깊어진다.
 - 마지막으로 세번째 단계는 전문가적 지식이다. 전문성은 실습을 통한, 어느 분야에서 양질의 성과를 이룰 수 있는 능력이라고 정의할 수 있다. 도널드 A. 노먼에 의하면 전문가가 되기 위해서는 한 분야에 5천 시간을 투입해야 한다고 한다. 그러니까 우리가 일주일에 스무 시간씩 어떤 일에 시간을 쓴다면 5년 후에는 전문가의 단계에 이를 것이다. 그렇지만 시간을 많이 들이는 것만으로 충분하지 않다. 그 주제를 깊이 있게 다루지 않은 사람은 결코 전문가의 단계에 이르지 못할 것이다.
자료를 다 공부하고 이해하고 전체가 어떻게 서로 관련이 있는지 파악했는데도 끝이 아니다. 머리에 들어가지 않으면 아무 소용이 없으니까. 이제 시험에 나오는 것을 전부 외워야 한다. 하지만 보름 있으면 다 잊어버릴 텐데. 이럴 때 절망감을 느낀다.
명제적인 지식은 금방 잊혀진다는 경험으로 절망하는 대신에 암기와 복습이 학습과정의 본질적인 부분이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  - page 200~201
 
우리는 교과서나 전문서적이 이야기나 소설과는 그 구조가 전혀 다르다는 것을 살펴보았다. 이야기나 소설은 우리가 경험으로 알고 있는 틀을 따르고 있다. 그리고 우리는 소설을 읽을 때 따로 생각하지 않고도 저절로 사건들을 시간적인 순서로 정리한다. 하지만 교과서나 전문서적에는 대개  시간의 흐름에 따른 구조가 없다. 각 장 사이에는 별로 밀접한 관계가 없고 각각 한 주제의 여러 면을 조명할 뿐이다. 그렇기 때문에 전문서적 한 권 전체의 개요를 기억하는 것이 훨씬 더 어렵다.  - page 218
베레나 슈타이너 지음, 안미란 옮김 '전략적 공부기술' 중에서 (들녘미디어)
공부라면 정말 지긋지긋하게 해오고 있는데도
나의 공부 방법이 효과적인지는 좀 회의적일때가 많다.
즉흥적으로 방법을 정해서 할 때가 있고
전에 효과가 있었던 방법을 해보기도 한다.
그런데 이 책에서는 다른 책들에서 볼 수 있는
다양한 공부에 대한 지식들의 나열 뿐 아니라
구체적인 방법까지를 제시하고 있어서 재미있다.
 
'한 시간에 책 한권'
이거 흥미진진하다. 해 보면 생각보다 한 시간이 정신없이 지나간다.
물론 세부적인 내용을 다시 보려면 추가적인 시간을 들이게 되지만
전체 내용을 파악하게 되어서 그런지 나머지 부분은 술술 읽어 나가게 되어
전체적으로 많은 시간을 절약하게 해 주고
무엇보다 지루해서 앞장만 몇번째 반복해서 보다가 포기하는 책들을 읽는데
아주 효과적이다.
 
공부를 하다보면 항상 기피하게 되는 것이 암기였는데
실상 알고 보면 공부의 본질이라는 것이 암기라는 것을
곧잘 잊어버려서가 아닐까
'암기'와 '복습'의 복권(復權)을 내 자신에게 강력히 촉구한다. !
책이 세세한 공부의 Tip들로 넘쳐난다. 읽고서 확인해 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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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3) 스크랩(4) 이 노트 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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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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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산더미처럼 쌓여만 있는 책들이 가장 먼저 머리속에 떠오르는군요. 이놈들을 달래줄 방법을 알았으니...무엇보다 실천이군요!! [2009-08-12 오전 11:4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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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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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용한 정보였습니다. 잘 읽었습니다. [2009-08-07 오후 6:5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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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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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시간에 책 한권 한번 활용해 봐야겠네요. ^^
좋은글 잘 읽었습니다. [2009-08-07 오전 8:5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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