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day : 2024-12-26 Thursday
홈 현재 경제노트 가족은 388,872명 입니다.
당신은 14,355,396번째 방문객 입니다.
경제노트 서가 가족이 쓰는 노트 책밑줄긋기 독서모임
로그인 |
회원가입없이 경제노트를 이메일로 받고 싶으신 분은 이름과 이메일을 입력해 주세요
개인정보 수집및 이용 안내에 동의
(확인하기)
뉴스레터 수정/해지
추천인
이름
메일
추천받는 분
이름
메일
인사말
개인정보 수집및 이용 안내에 동의
(확인하기)
한번에여러명추천하기
생활문화 홈&육아 일반글
후회
입력 2009-08-10 오후 6:11:56
트위터에 담기 스크랩하기 내모임에담기 이메일추천하기 인쇄하기
위키백과 ―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후회(後悔)는 이전에 자신이 내린 결정이 잘못된 것이라고 느끼는 감정이다. 만약 사람이 자신의 잘못에 후회를 느끼고 다음부터 그런 잘못을 저지르지 않도록 한다면, 이것을 뉘우쳤다고 한다. 죄책감과 비슷하나 꼭 도덕적 또는 법적 의무를 위반했을때에만 느끼는 감정은 아니기 때문에 조금 다르다.
저녁에 아내에게 전화가 왔다. 청주에 내려가야 한다고 ..
차마 같이 가자고 말을 못하고 끊어다. 
조금 후 다시 전화가 와서 소윤이가 울면서 하는말이
" 아빠 나도 할아버지 보고 싶은데 엄마하고 같이 내려가고 싶은데..."
 
그렇게 울부짓는데도 차마 같이 내려가자고 말을 못했다.
항상 우리는 선택을 하며 산다. 대부분이 그리 중요하지 않고 다음에 일어난 일들에 대해 잊어버리게 된다.
 
후회한 후에야 내가 그때 그렇게 하지 말았어야 한다고 하지만 어쩔수 없었다고 .... 변명아닌 변명을 하며..
목놓아 울어봐도 이제 소용없게 되었지만,
 
6월 17일 병안중인 장인을 두고 아내가 슬퍼할때
"슬퍼 할 시간은 나중에 많으니까. 지금은 담담히 받아드리자..."
 
지금 생각해보면 슬퍼 할 시간은 나에게 별로 없었다.
가장 가슴아픈건 나에게 목 놓아 울어볼 시간도 많이 허락되지 않았다..
 
한없는 후회만 가슴속에 사무쳐 메아리 친다.
 
떠나보내 드리는것이 그리 어렵지 않을 것 같았는데
웃음지으며 담담히 받아들이진 못해도 후회하지 않을 것 같았는데..
 
불현듯 말없이 흐르는 이슬방울들을 멈출수가 없다.
 

 
예병일의경제노트 추천정보
 
공유하기
덧글(0) 스크랩(0) 이 노트 글을...
예병일의경제노트 노트지기 덧글
덧글 달기
덧글달기
이름     비밀번호
엮인글(트랙백) 쓰기 주소 : http://note.econote.co.kr/tb/phomi/50644    
위기의 한국 통신산업 5중고에 빠져
OECD “한국경기 4분기에 균형수준 넘어”
노트 목록으로 이동
필자 예병일 소개 경제노트 소개 1:1문의하기 개인정보 취급방침
예병일의 경제노트    대표자: 예병일    개인정보 관리책임자: 조영동 팀장    전화: 02-566-7616   팩스: 02-566-76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