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브랜드 뉴발란스를 전개하고 있는 이랜드는 올해 8월까지 출시한 운동화 중 7개 모델이
단일 수량으로 1만 켤레 이상 판매고를 올린 이른바 ‘만족(萬足)클럽’을 기록했습니다.
신발업계에서 1만 켤레는 베스트 셀러의 기준으로 1∼2개 모델이 해당되는 경우는 있으나 한 브랜드에서
여러 제품이 동시에 ‘만족클럽’에 오른 것은 매우 이례적이라고 이랜드측은 설명했습니다.
나이키, 아디다스 등 글로벌 빅 브랜드들이 장악하고 있는 스포츠 패션 시장에서 뉴발란스가
대박을 낸 이유는 국내 유명 연예인을 통한 PPL(간접광고)전략이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됩니다.
‘운동화도 패션이다’를 앞세우면서 기능보다는 패션에 더 민감한 국내 정서를 파고 든 마케팅 전략도
적중했다. 여기에 때마침 불어온 스키니 열풍으로 스타일에 가장 어울리는 신발이라는 입소문이
젊은 층에 퍼지면서 폭발적인 매출로 이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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