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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공서열에 따라 직장에서 승진하는 것은
이미 호랑이 담배피던 시절의 이야기가 되어버렸습니다.
이제 직장에서 적당히 일하면 승진한다는 공식이 무너졌습니다.
무너지지 않을 것처럼 보였던 기존의 성공 공식인
‘성공=실력+인맥(학연, 지연, 혈연 등)’도 용도 폐기되어 가고 있습니다.
심지어 아무리 좋은 실력이 있고 성과를 보였더라도
직장에서 승진이라는 대열에서 낙오될 수도 있습니다.
미국 스탠퍼드대학교 경영대학원 석좌교수인 제프리 페퍼 교수는
실력이 있다고 해서 모두가 조직에서 출세하는 것은 아니라고 이야기합니다.
즉, 조직에서 성공하는 데는 실력 외에 그 무엇인가가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과장 승진에서 누락된 서태봉의 직장 성공기를 다룬
이 책의 저자들은 ‘성공=실력×알파’라는 공식을 내세웁니다.
실력 더하기 알파가 아니라 곱하기 알파이기 때문에
알파가 없으면 아무리 실력이 좋아도 성공은 어렵다고까지 합니다.
저자들은 성공의 필수조건인 7가지의 알파를 제시합니다.
‘한여름 소낙비 퍼붓듯’ 일에 헌신한다.
주인처럼 일하면 기회가 온다.
지나치게 계산적인 사람으로 보이지 마라.
상사를 칭찬하고 격려한다.
상사에게 놀랄만한 감동을 주어라.
성급하게 굴지 말고 상황에 맞춰 행동하라.
공감 능력을 키워라.
업무를 처리하는 능력, 즉 실력 외에
성공을 위해 필요한 알파들은 이미 우리가 알고 있는 것들이 많습니다.
결국 실천과 꾸준한 반복에 의한 습관화가
성공으로 가느냐 마느냐를 판가름하는 가늠자일 것입니다.
주인의식을 가지고 업무에 몰입하며,
이기적인 면을 버리고 사람들에게 겸손하며,
칭찬과 격려로 상사에게 호감과 감동을 주며,
사람들과 공감하는 능력을 키워 그들의 마음을 얻는 것은
하루도 빠짐없이 알파들을 반복 실천할 때 가능할 것입니다.
‘아는 즉시 행동하라’는 말처럼
즉시 지금 이 순간부터 알파들을 실천하는 날이 되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