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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모 커지고 위기 지나가면 찾아오는 `대기업病`
입력 2009-09-16 오후 5:3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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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경영컨설팅 회사인 티플러스(T-Plus)가 최근 110개 한국 기업을 대상으로 대기업병 여부를 진단한
결과 68%가 이미 대기업병에 걸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18개 기업의 경우 응급조치가 시급했습니다.
티플러스가 요약한 대기업병의 징후 가운데 한국 기업들의 가장 심각한 대기업병 징후는 조직 이기주의와 경영진 입맛대로 기업이 운영된다는 점으로 나타났습다.
 
 
치열한 비즈니스 세계에서 `갈라파고스형 기업`이란 과거의 성공 모델에 집착하다 글로벌 시장을 놓치고
결국 내수시장의 그저 그런 기업으로 도태되는 경우를 일컫는말입니다. 100년 역사의 자동차 왕국에서
부도기업으로 치달은 미국 GM이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출처 : 매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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