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ve always been a work hard, play hard advocate," says Barrett. "It's a place to leave the other side behind for a while."
'Intel's former chief takes on hospitality' 중에서 (포춘, 2009.9.17)
'질주'와 '멈춤', '속도'와 '느림'.
우리 삶에서 조화를 이루어야하는 요소입니다. 한쪽이 부족해지면 '문제'가 발생하게되지요.
포춘지에 흥미로운 기사가 나왔습니다. 우리를 바쁜 초고속 시대로 이끌었던 주인공이 `느림의 미학`을 권하는 전도사로 변신했다는 스토리입니다. 기사의 주인공은 세계적인 반도체 제조업체인 인텔의 전 CEO겸 회장이었던 크레이그 바렛. 그가 지난 5월 인텔에서 은퇴한 뒤 몬타나주 다비의 숲속 오두막 산장 관리인으로 변신한 것입니다. 몬타나주는 미국에서도 자연이 아름다운 '시골' 지역이지요. 제가 가장 좋아하는 영화 '흐르는 강물처럼'의 배경이기도 합니다.
그가 관리하고 있는 게스트하우스 '트리플 크리크 랜치'는 1988년 투숙객으로 머물렀다가 마음에 들어 1993년 인수한 산장이라고 합니다.
휴대폰도 잘 안된다는 시골로 들어가 '슬로우 다운'을 강조하는 새로운 일을 시작한 인텔의 전 회장 크레이그 바렛을 보며, 초고속 시대에 멈춤과 느림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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