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시장에 규모 축소. 고객 참여, 실속 소비 경향이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고령화사회가 진행되고 경기 불안이 계속되면서 이 같은 주택 구매 현상이 자연스럽게 정착되고 있는 것입니다.
맞춤형 주택은 이미 대세입니다. 민영 주택에서 계약자가 설계에 적극 참여하도록 한 지는 꽤 됐지만 공영
주택도 이런 흐름에 동참하기 시작했습니다. 올 하반기 분양시장 최대 히트상품으로 꼽히는 보금자리주택이 맞춤형으로 제공되는 게 대표적입니다.
한 관계자는 “과거엔 버려진 공간으로 여겨졌던 곳에 수납장이나 선반을 설치하는 게 최근 아파트의 주된
설계 콘셉트”라면서 “실용적 설계가 뛰어난 주택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게 최근 주택시장의 주요 트렌드”
라고 설명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