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라도 아무 지장 없는 세상의 찌꺼기들이 몸 속에 축적이 되고, 그 대신 꼭 남겨두고 싶었던 소중한 것들이 자리를 뺏겨 빠져 나간다.
그래도 그 아쉬움을 깨닫지 못하는 것은 역시 그것 조차 느끼지 못할 만큼 무뎌졌기 때문이리라.
인터넷소설을 보고 있다가 공감이 되는 내용이 있어서 새벽에 부랴부랴 퍼왔다.
이런 내용이 공감이 될 때는 꼭 새벽이더라. 아니면 비오는 날.
좋게 말하면 감정적이고..그것도 아니면 혼자 불쌍한 척 다 하는 시추에이션을 몰입한 상태이니까 그럴꺼다. 후후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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