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기업 3곳 중 2곳은 올해 수익이 발생하면 즉각적인 투자보다도 차입금을 상환하거나 미래를 위해 남겨둘 생각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대한상공회의소가 국내 상장기업 700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국내 기업의 경영성과와 전망’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기업의 68.6%가 올해 발생할 수익의 최우선 사용처로 ‘차입금 상환’(34.4%)이나 ‘내부 유보’(34.2%)를 꼽았다고 합니다.
대한상의 관계자는 “기업들이 경영실적에 대해 자신감을 보이고 있지만 내수부진, 환율하락 등 아직 불안요소들이 남아 있어 많은 기업이 미래 투자에 대비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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