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달러화 약세와 맞물려 중국 위안화 가치가 하락하면서 아시아 수출국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위안화 가치 하락으로 수출경쟁력이 약화되자 비상이 걸린 아시아 국가들이 달러화를 대거 사들이며 자국 통화가치 상승 억제에 고심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비상이 걸린 아시아 국가들은 달러 및 위안화 대비 자국통화 가치가 오르는 것을 막기 위해 엄청난 물량의 달러를 사들이고 있습니다. 그 결과 한국은 9월에만 88억달러의 외환보유액을 추가했으며,10~11월엔 사상 최대를 경신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태국도 9월에 53억달러,대만은 68억달러를 추가하며 외환보유액이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고 합니다.
아시아 국가들은 동시에 미국 등 서방국가들로부터 글로벌 불균형 해소를 위해 통화가치를 절상,성장에서 수출 비중을 줄이고 내수를 늘리라는 압력을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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