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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 자기계발&리더십 일반글
행복과 성공의 비결...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하는 것이 아니라, 내가 하는 일을 좋아하는 것
입력 2008-11-03 오전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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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think that's the secret of happiness. Not doing what you like, but liking what you do."

'Potato peelers put him on Park Avenue' 중에서 (msnbc, 2008.11.2)

 
행복한 삶, 성공적인 삶의 비결이 있을까요. '비결'까지는 아닐지 몰라도 '도움이 되는 마인드'는 분명 있습니다.

우선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하라'라는 조언이 있지요. 스스로가 좋아해서 너무도 하고 싶어하는 그런 일에 종사하면, 즐겁고 행복하게 그 일에 매진하면서 행복과 성공을 만들어갈 수 있다는 주장입니다.
물론 이론적으로는 멋진 말입니다. 그럴 수만 있다면 말입니다. 하지만 실제 현실에서 이루어지기는 쉽지 않아 보입니다. 그 일이 삶에 필요한 요소들을 가져다주지 못하는 경우도 있고, '편안한 일'을 '좋아하는 일'로 '착각'하는 경우도 있어보입니다.
일부 사람이 그럴 수 있을지는 몰라도, 대부분의 사람들에게는 그저 '듣기 좋은 말', '희망사항'에 불과할 수 있다는 얘깁니다.

그보다는 '자신이 하는 일을 좋아하라'는 조언이 더 현명해 보입니다. 내가 선택했건 불가피하게 하게 되었건, 지금 종사하고 있는 일이 있습니다. 그 일이 순간순간 힘들거나 지루하게 느껴지더라도, 그 일을 좋아하도록 노력하는 것이 행복한 삶, 성공적인 삶을 만들어줄 수 있다는 겁니다.

사실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해서' 성공한 것처럼 보여지는 유명 음악가들, 예컨대 피아니스트들도 실제로는 반대로 '자신이 하는 일을 좋아해서' 성공한 경우가 더 많을 것 같습니다. 어릴 때부터 '취미'가 아닌 '직업'으로 피아노 연습을 매일 10시간 넘게 한다는 것은, 우리가 취미로 음악을 하면서 느끼는 감정과는 다를 가능성이 많으니까요.

msnbc가 최근 흥미로운 기사를 실었습니다. 미국 뉴욕의 유니언 스퀘어에서 쭈그리고 앉아 감자껍질을 깎고 있는 74세의 노점상 조 아데스씨. 그가 실제로는 세계적인 부촌인 뉴욕 맨해튼의 파크 애비뉴에 아파트를 갖고 있는 '갑부'라는 겁니다.
1000달러 짜리 양복을 말쑥하게 차려입고 좌판에 쭈그려 앉아 5달러 짜리 야채껍질까기를 파는 노점상인 그는 해가 지면 비싼 미술작품들이 걸려있는 아파트로 돌아와 가족과 함께 최고급 레스토랑에서 저녁식사를 합니다.

영국 맨체스터에서 자란 아데스 할아버지는 소년시절부터 노점상을 시작, 아일랜드 등을 거쳐 1980년대에 뉴욕에 왔습니다. 거리 행상으로 큰 돈을 번 그는 "60년 동안 모은 푼돈들을 절대 과소평가하지 말라"(Never underestimate a small amount of money gathered by hand for 60 years)고 말합니다.

이 노점상 부자 할아버지는 자신의 행복의 비결에 대해 이렇게 말했습니다.

"I think that's the secret of happiness. Not doing what you like, but liking what you do."

그렇습니다. 쉽지는 않을 수도 있지만, 내가 지금 하고 있는 일을 좋아하려 노력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일주일에 엿새를 해뜨기 전에 일어나 10시간씩 노점상을 하는 그는 "휴가를 가본 적이 있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이렇게 웃으며 대답했습니다.

"Life is a vacation! Every day is a vacation."

소년 시절에 시작한 노점상 생활이 처음부터 좋았을 것 같지는 않지만, 그는 자신이 하고 있는 일을 이렇게 '휴가'라고 표현하며 좋아하고 있었습니다.

행복하고 성공적인 삶... 그것은 '내가 하는 일을 좋아하는 것'에 놓여 있다는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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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8) 스크랩(1) 이 노트 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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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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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 남미, 그중에서도 최후진국에 속하는 볼리비아에서 사업과 돈 만을 &\#51922\;아 허덕이는 나에게 큰 충격으로 다가온 명언입니다.
철학자들의 학식에서 나온 말이 아닌, 70년 인생을 겪으면서 느낀 짧은 말이 그야말로 나를 바보로 만드는군요.
더 정진해야 겠다는 생각밖에는.......
정말 멋진 분입니다.
그리고, 감사합니다. 예병일의 경제노트. [2008-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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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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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을 나에게 선물하세요
지금이 내 인생 최고의 순간입니다 [2008-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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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진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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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역시..수도없이 ''좋아하는 일이 뭔지 먼저 생각하라''는 조언을 했고 생각해왔어요..한데 그걸 찾는게 쉽지가 않더라구요...주부3년차에 다시 뭔가를 시작하려고하면서 또 이런고민하느라 시간을 보내고있었는데...뭔가 제앞에 빛이 비취지는 느낌이 들었어요...^^ 무슨일이든...우선 행동으로 시작을 하는게 좋겠어요..그리고나서 그일을 좋아하는게 나중이죠...으&\#49968\;으&\#49968\; 화이팅입니다..^^ [2008-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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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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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잘 읽고 있습니다.

무척 쉬운 말이야. 라고 읽으며 생각했습니다.

더불어 누구도 큰길을 가려하지 않는다.
라는 좀 엉뚱한 문구도 생각이 났습니다.

명백하리만치 단순할지도 모르는 커다른 대전제가
바로 진리인지도 모르겠네요 .

차분히 기보드를 톡딱거리는 것을 즐겨보도록 하겠습니다 ^^@
[2008-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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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해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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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는 일을 좋아하라.
잘 할 수 있는 일을 하라.
모두가 행복해질 수 있는 일을 하라.

어떤 일을 하면 좋을까요? ^^ [2008-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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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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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Never underestimate a small amount of money gathered by hand for 60 years.
2. I think that''s the secret of happiness. Not doing what you like, but liking what you do.
3. Life is a vacation! Every day is a vacation.

띠끌모아 태산이고
인생도 fun 경영처럼할 수 있어야 하고
무엇인가 삶을 지탱할 수 있는 철학이 있어야 할 시점인가 봅니다. [2008-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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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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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008-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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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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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는일을 하기위해서 지금 살아가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현재를 즐길줄 알아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2008-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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