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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4-07-22 오전 12:00:00 |
마음에 드는 노트지기의 업데이트 된 글을 내 노트에서 손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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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쪽에 앉은 젊은이는 이렇게 말할지도 모르지요.
"전 장사를 할 수 없는데요."
"왜 장사를 못한다는 거지요?"
"자본금이 없으니까요."
아, 뭐가 중요한지 모르는 나약하고 허영으로 가득 찬 인간이여!
"젊은이, 자본금만 있으면 부자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하나?"
"당연하죠."
"그래? 당연하네. 자네가 부자가 못되는 건."
자신이 직접 땀 흘려 벌어들인 돈이 아니라면, 또는 아무런 대가도 치르지 않고 여러분에게 돈이 주어진다면, 그 순간부터 여러분은 저주의 늪에 빠져드는 것입니다.
유산을 물려주는 것은 여러분의 자녀들에게 아무런 도움도 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가르침을 남겨준다면, 명예를 남겨준다면, 돈을 물려주는 것보다 몇 배 더 여러분의 자녀에게 도움이 됩니다. (61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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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셀 H. 콘웰 지음, 지소철 옮김 '내 인생의 다이아몬드' 중에서 (이코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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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잣돈만 충분히 있으면 나도 부자가 될 수 있을 텐데..."
누가 부동산이나 주식 투자를 해서 부자가 됐다는 소리를 듣거나, 장사를 시작해서 큰 돈을 벌었다는 기사를 읽었을 때.
우리는 대부분 이런 생각을 하곤 합니다. 그리곤 그만입니다. 일상으로 돌아갑니다.
자수성가해 미국 템플대학을 설립하고 1925년 여든 두살의 나이로 타계한 러셀 콘웰.
그는 이런 우리들에게 이렇게 말하고 있습니다.
"그래? 당연하네. 당신들이 부자가 못되는 건."
그리고 그는 미국 역사상 가장 큰 거부 중의 한 명이었던 반더빌트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반더빌트가 젊은 시절 아버지에게 이렇게 물었다고 합니다.
"이 돈을 모두 아버지께서 버신 건가요?"
아버지가 말했습니다.
"그렇단다, 아들아. 일당 25센트를 받으면서 연락선에서 일하기 시작했지."
"아버지, 그럼 전 아버지에게서 한푼도 물려받지 않겠습니다."
반더빌트는 이렇게 말하고 토요일 밤에 곧장 연락선의 일자리를 구하러 나섰다고 합니다.
그는 비록 연락선 일은 구할 수 없었지만, 주당 3달러를 받는 다른 일자리를 구했습니다.
반더빌트 같은 부잣집 아들이 있다면, 그는 꼭 성공할 겁니다. 그는 세상의 어려움, 인생의 고행을 알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는 스스로의 힘으로 사업을 일으킬 수 있을 것이고, 최소한 아버지의 유산을 제대로 관리할 줄은 알 겁니다.
그리고 그 반더빌트가 부자 아버지를 갖고 있지 않았더라도, 그는 성공했을 것 같습니다.
반더빌트가 성공한 것은 부자 아버지를 둬서가 아니라 이런 정신을 갖고 있기 때문이었을 테니까요.
"나한테 종잣돈만 있다면, 유산만 있다면 큰 부자가 될 수 있을텐데..."라고 생각만하는 사람.
그리고 "유산은 받지 않겠다"며, 토요일 밤에 젊은 시절의 아버지 처럼 연락선 일자리를 찾아 나선 반더빌트.
성공의 요인 중에 유산 보다 훨씬 중요한 게 무언지 생각해보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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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병일의경제노트 노트지기 덧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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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병일씨의 따뜻한 마음들이 느껴지는 글들 때문에 하루하루가 즐겁습니다.사람들의 마음을 풍성하고 올바르게 이끌어주는 일을 하시는 예병일씨께 정말 감사드립니다.
[2004-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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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이야기가 생각나네요 전세계의 돈을 다 빼앗아서 똑같이 나누어주고 10년만 지나면 지금과 똑같아질 것이다. ---그렇게 되지야 않겠지만 80%정도는 그대로 되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2004-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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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이 부자를 미화시키는 글로 보이나요? 오히려 부자도 누군가는 세습이 아닌 만든 사람이 있는데, 물려받지 않으면 이루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이데올로기가 더 가난한 자를 가난하게 머물도록 부추기는 거라고 생각해요. 부자중에 몇백년을 이어온 부자가문은 그리 많지 않아요. 중세처럼 신분세습도 아니고, 변화가 심한 산업사회 이후에는 특히 더. 부자도 어느 세대에선가는 부를 상속받지 않고 만든 사람이 존재하고, 부를 이룬 사람이 자식에게 물려줄 것인가, 새로 이루게 할것인가를 선택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이룬 사람이 가질 수 있는 특권이고, 모두가 부자가 되고 싶은 이유기도 하지요. 부자들이 자식들로 하여금 스스로 이룬 것을 선택하도록 하고, 사회적 장치가 그렇게 몰아가도록 도와준다면 그게 바람직한 거죠.
[2004-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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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들은 유산을 상속받지만 가난한 사람들은 가난을 상속받죠. 위의 글 처럼 부자를 미화시킨 예화를 들으면 왜 화가 나는지 모르겠습니다.
[2004-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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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들이 더부자가되는것은 돈 자체 때문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많은 돈으로 양질(?)의 교육을 받기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모 그 이면에는 그들의 성실함(?)이 뒷받침되어야 겠지만...)
[2004-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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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감동적이네요, 요즘은 유산을 빨리 물려받으려고 부모님을 살해하기까지도 시대인데, 젊었을때 아버지처럼 힘든고생길에 든 반더빌트는 정말 잊을수 없는 교훈을 준 사람입니다. 저도 고생을 마다하지 않는 사람이 되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고생없인 돈을 벌수 없다는 깨달음을 가질수 있었습니다.^_^ㅎ
[2004-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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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어버리고 안이해질 때 개우치는 기회를 제공하네요
[2004-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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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글에 정말 공감이 가네요.. 저도 종잣돈만 있다면 부자가 될수 있겠지 라는 한심한 생각을 가지고 살았거든요..
[2004-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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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병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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