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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소리
입력 2010-03-26 오후 6:3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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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적 이울아줌마가 옆담사이로 살앗다
몇십년이 지나, 지금, 아줌마가 구십세란다
금강산도 몇번바꾸엇을 세월이 턱하고 옥수수수염같이, 은실거리며, 막을 치고, 전화기로
들려오는 목소리, 어릴적, 들엇던, 언뜻,알아차릴수잇는, 하,,,,정정하시네요
겨울 몇달동안, 허리고혈압으로, 바깥나들이를 못하셧다는,,,
 내가, 어릴적, 빨간,잠옷치마를 입고, 마당서, 저녁나절 고무줄놀이하던 부엌앞의 그리움,
풋풋이, 뜰팡의 계단을 집던, 발걸음, 아,,, 이젠 한움큼이라도, 잡아채,주머니에 넣고 지퍼로
채울수 잇다면,,   보름달은, 나의 시절을 알까, 쑥스럼타고 쑥맥인 내가,여기에, 두손모아 기도함을,
 이젠, 낙엽이 떠나듯, 인간의 세월도 저무네
새싹이 나고, 초롱초롱 빛나던 윤기나는 잎파리가, 눈,바람,비,해,벌레를 겪고, 붉그레한 빨강으로
머금더니, 어느새, 가랑잎이 되엇네,
 사람이, 나서,아장거리고, 파릇한 청년, 굵은 중년을 지나, 노쇠하게 뼈버틸 힘으로 노년앞에,
병과,늙음과 씨름하며, 하루 세끼, 숟갈을 뜬다
 거룩한 노년이라, 부르자,,, 서럽지 않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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