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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 자기계발&리더십 칼럼
유능한 상사와 직원이 되는 길... 중간보고와 경청
입력 2010-03-26 오후 5:3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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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성가신 일을 부탁하면 가타부타 아무 보고도 하지 않는 사람은 소심하고 제멋대로 행동하는 면이 있다. 이런 사람은 일이 꼬이거나 문제가 생겨도 절대로 보고하지 않는다. 그러다가 최악의 상황에 이르러서야 "사실은...."하고 털어놓는다.
문제가 생겼을 때 빨리 알았다면 대책을 세울 수도 있었을 텐데 이미 어찌해볼 도리가 없는 상황이 대부분이다. 왜 빨리 보고하지 않았느냐고 다그치면 "내 힘으로 어떻게든 해결해보려고 했다"고 대답한다.

이런 유형은 일을 맡길 때 반드시 중간 보고를 하도록 요구하는 것이 좋다. (111p)

 
구니시 요시히코 지음, 김은주 옮김 '사람의 속마음을 읽는 심리실험 95' 중에서 (이코북)
일을 맡겨보면 그 사람의 성격을 알 수 있습니다. 좋은 상사는 그 사람의 성격에 맞게 업무를 이끌어줍니다.
 
상사에게 보람을 함께 느낄 수 있게 해주는 직원도 있지만, 상사를 힘들게 하는 직원도 있지요. 상사를 힘들게 만드는 대표적인 경우가 '중간 보고'를 하지 않는 사람과 상대의 말을 제대로 듣지 않는 사람입니다.
 
일을 맡겼는데 마감일까지 중간보고를 하지 않습니다. 마감일이 되서야 결과를 묻는 리더에게 문제가 발생했음을 이야기합니다. 왜 미리 이야기하지 않았느냐고 물어보면, "어떻게든 해보려 노력했었다"고 답합니다.
중간에 문제가 생겼을 때, 그때 그때 이야기하고 상의했으면 새로운 방법을 찾아 문제를 해결할 수도 있었을텐데... 이럴 때 리더는 힘들고 답답해지지요.
 
소심한 성격 탓인지 절대 중간 보고를 하지 않고, 모르는 사항이 있어도 물어보지 않는 사람. 저자는 이런 유형의 사람에게 일을 맡길 때는 꼭 중간 보고를 하도록 요구하라고 조언합니다.
 
상대의 말을 제대로 듣지 않고 엉뚱하게 처리하는 사람도 있지요. 저자는 이들의 경우 이해력이 부족해서라기보다 타고난 성격 때문에 그렇게 된다고 말합니다. 상대방의 말을 흘려듣고 자기 멋대로 착각하는 유형입니다. 당연히 실수가 자주 발생합니다.
 
저자는 이런 유형은 상대가 아무리 주의를 주고 확인해도 실수가 줄지 않는다고 말합니다. 구구하게 설명하는 것도 흘려서 들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별 소용이 없습니다.
따라서 이런 유형의 사람에게 일을 맡길 때는 그 일을 어떻게 처리할 생각인지 설명해보라고 요구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 설명을 들어본 다음에 자신의 의도와 요구를 분명히 말하는 방법을 사용하라는 겁니다.
 
이상의 내용은 상사의 입장에서 본 것이지요. 이것을 거꾸로 직원의 입장에서 볼 수도 있습니다.
상사에게 인정 받는 유능한 직원이 되기 위해서는 중간 보고를 철저히 하고 모르는 것은 묻고 상의하며, 지시를 받았을 때는 자신이 정확히 이해했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리더에게 지시사항을 요약해 말하거나 자신의 일처리 계획을 이야기하는 것이 좋습니다.
 
예병일의 경제노트 - 트위터 : @yehbyungil / 페이스북 : www.facebook.com/yehbyung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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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13) 스크랩(6) 이 노트 글을...
예병일의경제노트 노트지기 덧글
경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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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지시를 정확하게 이해 했는지 확인차 질문을 하면 귀찮아 하던데.. '저녀석은 왜 한번에 알아 듣지 못하는거야?' 라는 반응... 에라이 내맘데로 하고 삑살나면, 지들도 답답하면서... 왜들 그러는지; [2010-07-28 오전 8:5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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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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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하직원이 문제를 일으키기 전에 미리 방지 하는게 상사의 능력이라는
생각이드네요 좋은글 잘읽겠습니다. ^^ [2010-07-26 오후 3:2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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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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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핵심은 커뮤니케이션이군요... [2010-04-27 오후 1:0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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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widream's me2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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엮인글 제목 : 키위드림의 생각
유능한 상사와 직원이 되는 길… 중간보고와 경청 http://bit.ly/9VbwfD [2010-04-12 오후 3:4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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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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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당히 공감가는 이야기네요. 중간보고의 필요성을 절감하는 내용입니다. [2010-04-05 오전 11: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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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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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보고와 경청은 업무추진과정에 재조율이 필요한 경우가 발생할 수도 있고 업무추진의 지연이 될 소지가 있는경우도 있습니다. 상사와 부하의 의사소통을 자유롭게 할 수 있는 경우는 중간보보와 경청이 자유로워야 합니다. 일을 맡은 부하는 업무에 관한 내용을 재차 질문하면 성격상 자신의 무능이 드러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만족할 만한 보고서가 작성이 되질 않으면 중간보고를 생략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업무의 지연과 성과가 하락할 가능성이 많아집니다. 또 상사의 리더십이 지나치게 권위주의적 행태이면 부하가 접근하기가 어려울 수 있습니다. 업무의 중간보고와 경청은 인간의 소통에서 더 자유롭게 된다고 생각합니다. [2010-03-31 오후 3: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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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종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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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80법칙이 존재 하는 한 그런 유형의 집단이 있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참 답답한 일이지요? 그들을 이끌고 가야 하는 리더의 역할 존중되어져야 합니다. [2010-03-31 오후 12: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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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yhaw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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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사: "벤슨 계약 건은 잘 돼 가고 있나?"
부하: "제가 잘 처리했습니다."
상사: "그 사람들이 합의했나?"
부하: "아뇨, 아직은 아닙니다. 하지만 잘될 테니 안심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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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사: "벤슨 계약 건은 잘 돼 가고 있나?"
부하: "제가 잘 처리했습니다." (제 일에 간섭마세요)
상사: "그 사람들이 합의했나?"
부하: "아뇨 아직은 아닙니다. 하지만 잘될 테니 안심하십시오." (제 일에 간섭하지 말라니까요)

--------------------------------------------------------------------------

상사: "지금 우리에겐 사실 확인이 필요하네.
내가 이 계약의 책임자지? 맞나?" (정보 획득용 질문)
부하: "네."
상사: "그런데 자네는 내가 진행상황을 물어 보면 늘 질문하지 말란 식으로 대답하는 것 같네. 그게 자네의 생각인가?" (암시 해결용 질문)
부하: "아닙니다. 전 그저 부장님이 저를 믿지 못하시는 것 같아서요."
상사: "어떻게 그렇게 생각했지?"
부하: "제 일을 점검하시잖아요."
상사: "내 일에는 우리 팀의 진행 상황 점검도 포함되어 있어.
자네가 보고하지 않으면 어떻게 알 수 있겠나?"(정보 획득용 질문)
부하: "매번 변동 상황을 보고 하길 원하십니까? "
상사: "그래 주었으면 하네."
상사: "내 관리스타일은 질문을 활용하는 것이네. 그런데 자네는 내가 질문을 던지는 것이 자네를 못 믿는 것이라고 생각했다는 것이로구만. 내 말이 정확한가?"(정보 획득용 질문)
부하: "그렇습니다."
상사: "이제 자네가 깨닫게 된 것이 있나?"(정보 획득용 질문)
부하: "부장님이 질문을 많이 하신 건 상황 숙지를 위한 것이고, 질문을 많이 하는 건 부장님의 관리방식이라는 것입니다."
상사: "오해가 풀린 것 같군. 다음에 내가 질문을 하면 자네는 어떻게 할 건가?"(정보 획득용 질문)
부하: "모든 일을 확실히 알고자 하는 것으로 생각하겠습니다."
상사: "훌륭해. 그렇다면 벤슨 계약건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정보 획득용 질문) [2010-03-31 오전 11:3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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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기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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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100배입니다. [2010-03-31 오전 10:4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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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존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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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들어서 가장 직장인에게 와닿는 노트였습니다...현실에 옮기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10-03-31 오전 9:5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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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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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고 앗차싶은 부분이 있었습니다.
내 상사에게 난 어떤 부하였는지를 다시금 생각하게 해준 지문이네요.
제 얘기인것 같아 얼굴이 화끈거립니다.
입장바꿔 다시 생각해봐야할것 같습니다. [2010-03-31 오전 9: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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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sIgNk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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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보고는 상사와 부하가 서로 커뮤니케이션을 이루는 가장 중요한 요소중의 하나입니다.. 상사이든 부하직원이든 우리 모두 실천하여 즐거운 직장, 유능한 직원들이 되도록 합시다 [2010-03-31 오전 8: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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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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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에 공감하는 부분입니다. 좋은 노트 감사드립니다 [2010-03-31 오전 8: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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