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 최초의 계산을 위한 전용 도구인 주판이 사용됨. 주판의 시초는 아직 확실히 밝혀지고 있지 않지만 고대 바빌론, 혹은 중국에서 처음 사용된 것으로 알려져 있음. 이때 사용된 주판(abacus)는 평평한 돌판 위에 모래를 덮고 그 위에 선을 그어 조약돌을 올려 놓아 수를 계산할 수 있었다고 함.
주판이라는 뜻의 "abacus"라는 단어는 그리스 어의 "abax"에서, 이 단어는 다시 페니키아의 "abak"이란 단어에서 유래한 것으로, 본래 "모래(sand)"라는 뜻입니다. 오늘날 컴퓨터 칩이 모래를 원료로 하는 실리콘으로 만들어지고 있다는 점을 상기할 때 무척 흥미로운 사실이죠. (Cnet Tech Trend, A Brief History of Computing by Matt Lak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