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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과학 테크 일반글
[컴퓨팅의 역사]1822-1834년: '컴퓨터의 아버지'
입력 2004-09-09 오후 2:3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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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태생의 괴짜 천재, 찰스 배비지와 그의 역작, 미분기. 배비지의 진정한 천재성은 단 한번도 실제 제작이 되지 못한 해석기관의 설계도에서 엿볼 수 있음. 배비지의 해석 기관은 모든 종류의 계산을 하나의 기계에서 할 수 있었을 뿐 아니라, 현대 컴퓨터의 CPU, 메모리, 프린터까지 갖춘 그야말로 혁신적인 '다목적 컴퓨터'였음.]
  

영국의 발명가, 찰스 배비지(Charles Babbage)가 로그 함수와 삼각법을 계산할 수 있는 "미분기(Difference Engine)"를 디자인함. 이 미분기는 항해사들이 별자리의 위치를 파악하고 항로를 계산하기 위한 목적으로 만들어 졌음.

 

배비지의 미분기는 당시 영국 정부의 지원을 받아 제작되기 시작합니다. 이는 사상 최초의 국가 지원 컴퓨터 연구개발 프로젝트였죠. 하지만 미분기는 한 부분을 완성하는 데만 10년이 걸렸고, 결국 영국 정부는 미분기 제작에 대한 투자를 중단합니다.

 

미분기는 찰스 배비지가 죽은 뒤 1888년 그의 아들 헨리 배비지에 의해 부분 완성됩니다. 미분기는 결국 1991년에서야 영국의 켄싱턴 과학 박물관(Science Museum in Kensington)에서 완성됩니다. (IEEE, Computer History)

 

1834년 배비지는 미분기의 제작을 포기하고 오늘날 '컴퓨터의 아버지'라고 불리는 "해석기관(Analytical Engine)" 개발에 착수. 배비지의 해석 기관은 모든 종류의 계산을 하나의 기계에서 할 수 있도록 설계된 '다목적 컴퓨터'였음. 그러나 해석기관은, 개념과 원리만 완성됐을 뿐, 단 한번도 실제로 만들어지지 못함.

 

배비지의 해석기관은 금속과 나무로 만들어진 기계 장치에 불과했지만 여기엔 현대 디지털 컴퓨터의 기초적인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원리가 구현돼 있었습니다. 50자리 수까지 계산할 수 있었던 "밀(mill)"이라는 중앙 처리 장치(오늘날 컴퓨터의 CPU에 해당)와, 나중에 다른 계산을 위해 숫자들을 저장할 수 있었던 "스토어(store)"라는 저장장치(오늘날 컴퓨터 메모리에 해당), 그리고 계산 결과를 출력해 주는 자동화 된 인쇄기기(오늘날 프린터)까지 갖추고 있었죠.

 

해석 기관의 입력 장치는 원시적 형태의 컴퓨터 프로그래밍이었습니다. 배비지는 자카드의 천공카드 시스템을 도입해 복잡한 계산식을 카드에 뚫린 구멍으로 해석했습니다. 이렇게 복잡한 계산식을 여러 장의 카드로 만든 뒤, 입력 장치에 삽입해 중앙 처리 장치 "밀"이 매번 다른 방식으로 작동하도록 했습니다. 이런 입력 장치를 통해, 하나의 기계에서 어떤 종류의 계산이든 가능하게 했던 것이죠. (Tool For Thoughts by Howard Rheingo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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