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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영 증권금융재테크 칼럼
CEO식 재테크, CFO식 재테크
입력 2004-06-29 오전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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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경영진 중에 CFO라는 자리가 있다.
CEO가 회사의 전반적인 경영을 관장한다면, CFO는 자금의 확보와 흐름을 책임진다.

CFO의 승인 없이는 돈 되는 투자도 차단당하기 일쑤다.
CFO가 하는 역할은 회사의 수익성보다는 안정성, 확실한 수익의 보장과 리스크 관리, 향후 투자와 자금과의 상관관계 등을 예측하고 결정하는 일이다.

CFO의 역할은 특히 불황기 때 위력을 발휘한다.
국내 수많은 기업들이 물건 잘 만들고, 영업도 잘 해 많은 이익을 내면서도 일시적인 자금악화를 이기지 못하고 쓰러진 경우가 많은데, 이는 CFO의 역할을 무시했기 때문이다.

투자환경이 어려워지고 있다. 이럴 때는 철저하게 예측하고, 미리 안전장치를 마련한 후에 투자하는 이른바 CFO식 투자를 해야 한다.

유능한 CFO는 시중금리의 몇 배의 금리를 준다 해도 부실한 업체에게는 절대로 자금을 빌려주지 않는다. 자신이 없으면 쉬는 것도 좋은 투자방식이다. (255p)
 
이광회.김홍수 외 지음, 송양민 감수 '돈, 아는 만큼 보인다 - 알기쉬운 경제이야기 3' 중에서 (21세기북스(북이십일))
기업에는 CEO(최고경영자)의 역할을 하는 사람이 있고, CFO(최고재무책임자)의 역할을 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CEO는 최고경영자로서 그 기업의 비전을 제시하고, 그 비전의 실현을 위해 노력합니다.
CFO는 돈을 담당하면서, 회사가 자금 흐름 때문에 위기에 처하지 않도록 리스크를 관리합니다.

자연 CEO는 공격적이 되기 쉽고, CFO는 보수적이 되기 쉽습니다.
맡은 역할이 다르기 때문에 생기는 차이입니다.

좋은 기업에는 역동적인 CEO 밑에 그를 꼼꼼히 체크하고 경우에 따라 브레이크를 거는 CFO가 있기 마련입니다.
CFO의 브레이크 기능이 고장나면, 그 회사는 항상 위태위태한 상황에 처해있게 됩니다.
CEO 마저 CFO 처럼 리스크만 관리해서는, 그 회사는 전망이 없습니다.

경제가 호황일 때는 CEO의 역동성이, 불황일 때는 CFO의 꼼꼼함이 효과적입니다.
이 두 기능이 서로 견제하고 보완해가며 회사를 키워가는 것이 이상적인 모습입니다.

이는 개인의 재테크에도 적용되는 원리입니다.
CEO와 CFO, 두 마인드를 내 속에 각각 심어 놓으면 좋겠습니다.

CEO는 비전이 보인다면, 다소 위험을 감수하더라도 수익률이 높은 곳에 투자하라고 말할 겁니다.
CFO는 항상 최악의 경우를 가정하며 리스크 관리에 힘쓰라고 조언할 겁니다.

이 둘이 서로 상의하고 견제하며 재테크에 나서면 이상적이겠지요.

한국경제는 지금 불황의 터널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CFO식 투자가 당분간 힘을 쓸 듯합니다.
리스크 관리를 잘못했다가는, 원금마저 잃어버리거나 환금성에 커다란 문제가 발생하기 쉬운 시기가 바로 지금 같은 불황기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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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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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FO와 CEO의 마음가짐을 가지라는 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좋은글 감사합니다. [2004-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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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민
삭제
감자님 저랑 비슷하시네요..;; 휴 저도 지금은 CFO식으로 살아야할듯 ^^ [2004-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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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부석
삭제
good [2004-06-3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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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
삭제
제게 정말 필요한... 전 보통때는 지나칠 정도로 보수적이다가 한 번 풀리면 정신없이 소비해버리고 마는 심한 기분파.. [2004-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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