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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영 트렌드 칼럼
베이비붐 세대와 게임 세대가 일하는 법
입력 2006-04-14 오전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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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붐 세대가 어렸을 때는 매스 미디어의 손이 닿지 않는 조용하고 평화로운 곳에서 쉽게 집중할 수 있었다. 이들은 차분한 집중이 얼마나 중요한지 교육을 받았고, 집중을 해야 무슨 일이건 할 수 있도록 길러졌다.
베이비붐 세대는 요즘도 뒤에서 라디오나 TV가 시끄럽게 울려대면 집중을 하지 못한다.

반면에 게임 세대는 대부분 온갖 장애물이 있어도 집중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그중 일부는 시끄러운 근무 환경이 더 좋다고 할 정도이다. 한바탕 머리를 쓰고나면 시각적, 청각적 자극이 넘쳐나는 곳에서 잠시 쉬고, 아이디어가 떠오르면 다시 집중할 수 있다는 것이다. 멀리서 찾을 필요도 없이 인근 스타벅스 커피점만 보아도 이런 사람들로(그리고 이들이 들고온 노트북으로) 넘쳐난다.
(103p)
존 벡.미첼 웨이드 지음, 이은선 옮김 '게임 세대 회사를 점령하다 - Harvard Business School Press 경제.경영총서 32' 중에서 (세종서적)
"요즘 아이들은 사치를 좋아한다. 버릇이 나쁘고 권위를 경멸한다. 윗세대를 무시하며 훈련 대신 잡담을 즐긴다. 요즘 아이들은 폭군이다."

그 옛날 소크라테스가 했다는 말입니다. 요즘도 여기저기서 비슷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습니다. 세대간의 생각의 차이, 나아가 '갈등'은 지금이나 옛날이나 비슷한 것 같습니다.

게임이 보급되면서 게임에 빠져있는 아이들을 걱정하는 부모들이 정말 많습니다. 아이들이 커서 제대로 사회생활을 해나갈 수 있을지 우려하는 분들도 많지요. 하지만 이미 '게임 세대'는 직장을 점령해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들이 오히려 기성 세대가 갖지 못한 많은 장점을 보유하고 있다는 시각도 있습니다.

존 벡은 게임 세대가 멀티태스킹에 강한 장점이 있다고 말합니다. 어릴때부터 음악을 들으면서 대화를 하고, 책을 읽고, 인스턴트 메신저를 주고 받고 음식을 먹어왔습니다. 이들은 직장인이 되어서도 시끌벅적한 스타벅스 매장에서 노트북을 켜고 일을 하기도 합니다.
그들은 어릴때 음악이 들리는 방에서 컴퓨터 게임에 열중했습니다. 대부분 세 명의 공격을 막으면서 또 다른 적과 싸워 이기는 그런 경험을 해왔다는 것이지요.
여기서 길러진 멀티태스킹 능력, 의식의 전면과 후면을 자유자재로 오가는 능력이야말로 요즘 시대에 직장생활에서 매우 끌모 있는 자산이라는 주장입니다.

게임 세대는 멀티태스킹 능력 외에도 게임을 통해 '경쟁'을 즐기고 전문가를 지향하며 팀워크를 중시하게 됐다고 합니다.

40대 이상의 베이비붐 세대에게는 경험을 공유하지 못했고 그래서 매우 낮설기만한 게임 세대. 그들이 사회의 전면에 나오고 있습니다.
"요즘 세대는 버릇이 나쁘고 훈련 대신 잡담을 즐긴다"는 소크라테스식의 비난을 할 것이 아니라, 게임 세대의 마음 속으로 들어가 그들을 이해하고 그들의 장점을 살려 성과를 내는 것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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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4) 스크랩(1) 이 노트 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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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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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컨턴트 감사 [2006-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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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정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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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티 태스킹에 대한 시각은 인정하지만 그 "중독성"만큼은 우려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기원전에는 유희거리가 없었느냐? 그렇진 않겠지만 오락에 심취하는 정도가 게임개발자들이 심혈을 기울여 만든만큼 시각,청각, 촉각을 모두 몰입시키는 장치를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조금 더 가치있는 것에 집중하는 그 시간 자체를 앗아갈 수 있다는 것입니다. (실제) 친구들과 교감하기, 운동하기, 책 읽기, 자연속에서 느끼기 등이 게임을 통해서는 구현과 성숙이 어렵다고 봅니다. 게임이라는 것이 과유불급이라는 생각... (그리고 오타인 것 같습니다. "끌모 있는" - "쓸모 있는" ^^;) [2006-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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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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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 윤리 시간에 배웠던.. 호호~ 세대 차이는 어느 세대에나 존재한다고 했던 선생님 말씀이 떠오르네요.. 각자의 세대의 그 세대가 겪는 환경에 맞게 변화 발전한다고 봅니다. 하지만 그러한 차이가 나라에 안 좋은 영향을 준다고 치부하지 마시고 그들의 성격에 가장 적합하고 가장 잘 맞는 특성을 찾아 개발시킨다면 이것이 바로 윗 세대가 아래 세대에게 해 줄 일이며 우리 아래 세대도 그 다음 세대에게 이해와 관용으로 그들을 이해해야 할 것 입니다. 사회는 결국 변화와 세대의 이해를 동반해야 발전하는 것이 아닌가 합니다. [2006-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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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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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세대는 버릇이 나쁘고 훈련 대신 잡담을 즐긴다 예전에 우리또한 윗세대에게 들었던 모습일 것이다. [2006-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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