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그재그모양을 손으로 그리다보면, 서로 얽혀지고, 겹치는 부분에, 복잡도 하며, 한편 풍덩 포근감도 잇고,
깜깜하지만, 눈을 감고잇으면, 선 사이로, 흐르는 깃털날림을 느낀다,
작은 우물가 곁을 지난, 작은 가슴이, 물에 뿌리를 내리려는 노력으로, 삐걱하며, 수많은 시간을 등지고
유리조각을 통하여, 보아야햇다,
박힘을 빼내지못해, 긁어보고, 비틀어 혼동케하고, 수선한 한곳,
이젠, 수선화처럼 흔들리며,늘어뜨리고, 끌리는 미소
뾰로통한 턱밑으로 수평 받침
숨이 쉬어진다, 얇아도 진하게 눈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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