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픈 벽이 도미노처럼 우둑 우둑 서졋다,
그 사이로, 햇볕을 잠시 받는 것도 기쁨이지만, 짧고 넘어뜨리며, 쿵 바닥을 치고 바람소리를 지나야햇다,
잠시 한숨이 등뒤로 숨으며,, 또, 검어튀튀한 벽앞에 서잇다,
하늘이 매서움을 뿜으며, 지붕이 되어 잠시 기대다가, 펄쩍 밑을 눈 찔금 감고 넘어야햇다
벽을 모로 돌려내니, 좀 환하고, 어릴적 시멘트벽냄새나는 추억의 공간에 앉앗다,
좀 쉬어, 여러 풀도만지작거리고, 도랑안에, 막대기로 그적거려보기도 하다가,
발 앞부분만큼 밝음이 비췃다,
문이 보인다,, 닫힌문에 바람 흔적으로 주그러진데 걸린 쭈뼛한 진실
움쿰이 쇠처럼 차다가, 훈훈하고 따스하게 되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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