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부분의 에너지가 강해서 기대하고 보았으나 처음부터 도통 무슨 이야기를 하는지 알수가 없었다.
세상을 보는 통찰력을 20가지 제시한다는데 저자는 자기 자신이 소화를 다해 짤막 짤막하게 이야기를 하나 배경지식이 없는 나는 글 내용이 무언지 다시 되돌아 훑어봐야 이해가 되는 부분이 많았다. 대학생때 였으면 스터디 교재로 한번 해도 좋을거 같다는 생각도 들 정도이다. 읽고나서 이해가 되었을때에는 기존에 알던 지식이었는데 이해가 어려웠던 것도 있고 보면 번역 또는 저자가 풀어내는 방법이 나랑 맞지 않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하여튼 난해하게 읽었다.
총 5장으로 이루어져 있고, 옳고 그름, 사람, 시장(경제), 과학, 국가에 대해 저자 나름의 시각으로 풀어 설명한다.
이중 그래도 기억에 남는건 2008년 금융위기를 신용평가사의 평가 문제로 보는 것과 IQ에 대한 이야기(상관관계와 평균으로의 회귀), 그리고 통계적 의미에서 무작위 표본만 보장된다면 양은 그리 중요치 않음, 베이지안 통계 등이 있다.
가이아, 티핑포인트를 추가적으로 들고 있으나 반영하지 못했다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