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day : 2024-10-28 Monday
홈 현재 경제노트 가족은 388,872명 입니다.
당신은 14,355,396번째 방문객 입니다.
경제노트 서가 가족이 쓰는 노트 책밑줄긋기 독서모임
로그인 |
회원가입없이 경제노트를 이메일로 받고 싶으신 분은 이름과 이메일을 입력해 주세요
개인정보 수집및 이용 안내에 동의
(확인하기)
뉴스레터 수정/해지
추천인
이름
메일
추천받는 분
이름
메일
인사말
개인정보 수집및 이용 안내에 동의
(확인하기)
한번에여러명추천하기
지식 자기계발&리더십 일반글
'우리는 어디서 왔는가, 우리는 무엇인가, 우리는 어디로 가는가'
입력 2015-03-25 오후 5:24:13
트위터에 담기 스크랩하기 내모임에담기 이메일추천하기 인쇄하기
오래전 틈이 나서 어느 사찰에서 한동안 지낸 적이 있었다. 그때 같이 거닐던 주지 스님께 참 유치한 질문을 했다. "스님! 부처가 된다는 것이 무엇이오?"
 
그러자 스님은 자신이 갖고 있던 휴대전화를 꺼내 들며 "신부님 이것이 무엇입니까?" 하며 되물었다. "그거 휴대전화 아닙니까?" "맞습니다. 휴대전화입니다. 바로 그렇게, '이것이 휴대전화이다' 하고 아는 만큼 그렇게 '인간하처래하처거(人間何處來何處去·인간은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가)'를 아는 것이 부처입니다."
 
'종교가 아니라 진리가 인간을 구원한다' 중에서(조선일보, 2015.3.25)
 
'우리는 어디서 왔는가, 우리는 무엇인가, 우리는 어디로 가는가'라는 그림이 있지요. 폴 고갱이 말년에 절망 속에서 타히티에서 그린 유명한 작품입니다. 이 그림을 가만히 보고 있으면 절로 삶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게 됩니다.
 
아침에 신문을 보다 한 신부님과 스님의 대화가 눈에 들어왔습니다. 남원 도통동성당의 권이복 주임신부가 사찰에서 주지 스님과 나눴다는 대화입니다.
 
"스님! 부처가 된다는 것이 무엇이오?"
"신부님 이것이 무엇입니까?" 
 
"그거 휴대전화 아닙니까?"
"맞습니다. 휴대전화입니다. 바로 그렇게, '이것이 휴대전화이다' 하고 아는 만큼 그렇게 '인간하처래하처거(人間何處來何處去·인간은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가)'를 아는 것이 부처입니다."
 
고갱의 작품 '우리는 어디서 왔는가, 우리는 무엇인가, 우리는 어디로 가는가'를 찾아서 보고, 신부님과 스님의 대화에 나온 '인간하처래하처거(人間何處來何處去)를 떠올리며 잠시 나의 삶에 대해 생각에 잠겨보면 좋겠습니다. 인간이, 내가,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 것인지 돌아보는 것만으로도 많은 걸 느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예병일의 경제노트 - 트위터 : @yehbyungil / 페이스북 : www.facebook.com/yehbyungil
예병일의경제노트 추천정보
 
공유하기
덧글(0) 스크랩(0) 이 노트 글을...
예병일의경제노트 노트지기 덧글
덧글 달기
덧글달기
이름     비밀번호
잇다,
페이스북 메신저, 카카오톡 전략 따라할까
노트 목록으로 이동
필자 예병일 소개 경제노트 소개 1:1문의하기 개인정보 취급방침
예병일의 경제노트    대표자: 예병일    개인정보 관리책임자: 조영동 팀장    전화: 02-566-7616   팩스: 02-566-76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