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누구나 장기적인 꿈을 가져야 한다고 믿으며, 누구나 18개월 계획을 세워야 한다고 생각한다(2년은 너무 길고 1년은 너무 짧은 것 같아서 18개월이라고 했지만 정확하게 18개월일 필요는 없다). 일반적으로 나는 18개월 계획에 두 가지 목표를 포함시킨다.
첫째, 무엇보다 내가 이끄는 팀이 달성 가능한 목표를 세운다. 자신에게 초점을 맞추기보다는 페이스북이 당면한 채용 문제를 해결하는 데 전력을 기울인 현명한 로리처럼, 결과와 영향력에 초점을 맞추어 업무를 수행하는 직원은 기업의 가장 소중한 자산이다...
둘째, 18개월 동안 새로운 기술을 익힌다는 좀 더 개인적인 목표를 세운다. 새로운 기술을 익히려면 고생이 따르긴 하지만, 나는 자신에게 늘 '어떻게 해야 내가 성장할 수 있을까?'라는 질문을 던진다. 내가 실행하기 두려워하는 일이 있다면 대부분 그 일을 잘하지 못하거나 시도하는 것조차 겁을 내기 때문이다. (96쪽)
계획을 세울 때는 두 가지로 나눠서 생각하면 좋습니다. 조직과 개인, 두 가지 분야로 나누는 겁니다.
페이스북 최고운영책임자(COO)인 셰릴 샌드버그. 그녀가 자신이 계획을 짜는 방법을 이야기했더군요. 샌드버그는 18개월을 단위로 1)자신이 이끄는 팀이 달성할 목표, 2)자신이 익힐 새로운 기술을 정한다고 합니다. 팀 목표도 중요하지만 개인 목표를 빠뜨리면 안됩니다. 우리는 일에 바쁘다보면 새로운 기술을 익힌다는 개인의 목표를 잊고 지내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녀처럼, 새로운 기술을 익히려면 고생이 따르긴 하지만 자신에게 늘 '어떻게 해야 내가 성장할 수 있을까?'라는 질문을 던지며 지낼 필요가 있겠습니다.
누구나 '단점'을 갖고 있지요. 그 단점을 이겨내는 그녀의 방법도 눈에 띕니다. 샌드버그는 단점을 고치려고 '지나치다 싶게 노력'하다 보면 해결책을 찾을 수 있다고 말합니다. 자신의 경우에는 회의에서 너무 적게 말했다고 느껴야 적당하게 말한 것이었다고 설명합니다. 그러니 반대로 말수가 적은 사람이라면 말을 너무 많이 했다고 느껴야 한다는 얘기가 되지요. 그녀가 아는 한 여성은 목소리가 너무 작아, 회의에서는 억지로 '소리를 질러야' 다른 사람의 귀에 보통 크기의 소리로 들렸습니다.
18개월을 단위로 조직과 개인의 목표 정하기.
단점은 '지나치다 싶게' 고치려고 노력하기.
셰릴 샌드버그가 말한 이런 방법들도 한 번 참고해보시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