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스로 질문을 던지고 답을 찾는 과정은 혼자서 공부를 할 때 굉장히 도움이 된다. 어떤 질문을 던질까 고민하는 동안 머릿속에서 내용이 정리되고, 전체를 보면서 핵심을 한두 문장으로 요약할 수 있으며, 여러 각도에서 내용을 점검할 수 있다.
즉 질문은 내용을 가장 잘 이해할 수 있게 하는 사고 과정이다. 오늘 계획했던 공부를 다 마쳤을 때 공부한 내용을 정리하고 이해하기 위한 방법으로 '스스로에게 질문하기'를 시도해 보라. 요점 정리를 하는 것보다 매우 유용하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 (198쪽)
무언가를 배울 때, '질문'만큼 좋은 방법이 없습니다. 그 이유는 두 가지입니다.
우선 시간을 절약할 수 있지요. 직접 많은 자료를 읽으며 해답을 찾으려면 그만큼 시간과 노력을 들여야 합니다. 하지만 전문가에게 질문을 할 수 있다면, 돌아가지 않고 바로 답을 얻을 수 있습니다.
두 번째가 더 중요한데, 질문을 하려 고민하는 과정에서 그 문제에 대한 내용이 정리가 됩니다. 질문을 하려면 전체 내용을 파악해 짧은 문장으로 정리를 해야 합니다. 그 과정에서 내용이 정리가 되는 것이지요.
베스트셀러 작가인 사이토 다카시 일본 메이지대 교수도 질문의 중요성을 강조했더군요. 그는 강연을 들을 때건 혼자 공부를 할 때건 주저하기 말고 질문을 하라고 말합니다. 사실 많은 사람들이 질문하는 것을 꺼립니다. 다른 사람들이 내가 이것도 모른다고 생각할까봐, 아니면 별것도 아닌 것을 묻는다고 생각할까봐 질문을 포기하고 가만히 있습니다. 남의 시선을 의식하는 것이지요.
사이토 다카시 교수는 강연을 듣는 동안 필기를 하면서 질문거리를 적는 방법을 권합니다. 그리고 중요도나 자신이 궁금해하는 정도에 따라 1부터 3까지 번호를 매겨 놓습니다. 그리고 강연이 끝나면 그 내용에 따라 질문을 던지는 것이지요.
또 혼자 공부를 할 때도 그 내용을 정리하고 이해하기 위한 방법으로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집니다. 요점 정리보다 질문하기가 더 유용하다는 것이 그의 경험입니다.
"중요한 것은 질문을 멈추지 않는 것이다."
'이 질문을 던져도 될까'라는 생각이 들어 주저하게될 때면, 아인슈타인이 남긴 이 말을 떠올리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