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mployees who message colleagues about idle topics like sports or meals were significantly more likely to keep their jobs during firm layoffs, according to recent research from the Wharton School at the University of Pennsylvania.
'Lunch, Coffee, Baseball: The Social Words That Could Save Your Job' 중에서 (월스트리트저널, 2014.10.23)
커뮤니케이션에서 '한담'이나 '잡담'은 생각보다 중요합니다. '진지한 이야기'나 '본론'을 중시하는 사람에게는 잘 이해가 안갈 수 있는 말이지만, 현실은 그렇지요.
실제로 보면 실적이 좋은 세일즈맨은 제품에 대한 이야기보다는 한담을 주로 할 때가 많습니다. 다른 분야도 비슷합니다. 잡담이 어색함과 거리감을 없애주고 안도감과 유대감, 신뢰감을 만들어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와 관련해 월스트리트저널이 미국 와튼스쿨의 연구 결과를 보도했더군요. 회사 동료에게 스포츠나 식사 같은 '잡담' 메시지를 보낸 사람이 불황 때 감원 대상에서 제외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는 내용입니다. 린 우 교수가 한 글로벌 IT 컨설팅 업체의 직원 8,000여명의 이메일, 메시지 등을 분석해본 결과입니다. 긍정하고 싶지 않은 분도 있겠지만, 커피나 야구 같은 잡담이 회사에 가져다주는 수익보다 일자리 보전을 위해서는 더 중요할 수도 있다는 얘깁니다. 잡담과 사교에 능한 직원이라면 꼭 수익이 아니라도 회사 분위기 조성이나 인재 채용 등 다른 부분에서 조직에 기여하는 것이 있을 수 있겠지요.
영어권에서도 한담이나 잡담을 의미하는 '스몰 토크'(small talk)라는 표현이 있습니다. 커뮤니케이션에서 '한담'이 갖는 중요성을 잊지 말아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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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6년부터 9년째 매년 연말에 열리고 있는 국내 최고의 인터넷 분야 컨퍼런스인 '웹월드 컨퍼런스'가 올해에도 11월18일(화)~21일(금) 서울 강남역앞 과기회관 대회의장에서 개최됩니다.
-18일(화):인터넷 서비스
-19일(수):웹디자인
-20일(목):인터넷 마케팅
-21일(금):웹개발.
인터넷 비즈니스를 공부하고 싶어도 등록비 부담 때문에 고민하는 대학생 경제노트 가족을 위해 올해에도 행사 진행을 도우면서 컨퍼런스를 무료로 수강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습니다. 대학생 경제노트 가족 여러분의 많은 관심 바랍니다.
-대상 : 대학생 경제노트 가족 (최근 졸업을 하고 취업준비중인 분도 가능)
-내용 : 컨퍼런스 진행요원으로 자원봉사를 하면서 강연 시간 중에는 교육을 수강.
-지원방법 : 지원사유와 지원 날짜, 휴대폰 번호를 적어 이력서와 함께 이메일(help@plutomedia.co.kr)로 송부.
-선발방법 : 지원사유를 검토해 가장 적합한 학생을 선발. 4일 모두 자원봉사할 수 있는 학생은 우선 선발. 선발된 학생에 대해 11월10일(월)까지 개별 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