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흔히 인격을 쌓아야 한다, 능력을 키워야 한다고 말을 하면서 여러가지 노력을 한다.
그러나 그러한 노력에 불구하고 우리는 좌절을 느낄때가 많다.
즉 인격이라는 개념에 대해 너무 추상적으로 주관적으로 피상적으로 알고 있어서 막연한 공부를 하고 있는 것이다.
여기저기에서 좋은 이야기도 듣고 좋은 책도 보고, 많은 스펙을 쌓아도, 인간관계에서 드러나는 인격은 금새 자신의 밑천을 보이고 만다.
말 그대로 人格은 그 사람의 다각적인 면모를 말해주는 것으로 어느 한 것에 치중되어서는 올라가지도 못하고 하나의 작은 단점으로도 무너지기 쉬운 공든탑과 같다.
여기서 저자는 이러한 것은 작은 묘목을 큰 아름드리 나무로 키우것과 같다고 하면서 지속적이고 끝이없는 다각적인 공부로써 인격은 유지가 되는 것이지, 결코 어느 한 순간에 끝나는 그러한 목표가 아니라고 말한다.
그러한 점에서 볼때 이책은 그러한 다각적인 공부를 어떻게 하는지, 어떤 시각으로 자신을 보아서 잘못된 단점을 고쳐야 하는지를 이책에서는 간략하나마 제시하고 있다.
아마 인격을 향상하기 위한 지침서가 아닌가 보기도 하는데, 구성이나 내용면에서 만족할만하다.
좀더 깊은 이야기를 해야될 주제이지만, 그것은 별도로 자신의 노력이 필요한 부분이고, 여기서는 여행안내서와 같은 정도의 깊이라고 생각하고 보아도 상당한 도움이 되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