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파스로 원을 그리려면, 손목까지 움직여 맺음까지, 모선지는, 원래 같은 칸크기인데,
내게는, 눈에 안보이게 점같이 작아지기도,, 발의 무게처럼,, 훵하니 보이지도 않고
황야의 무법자에서 보면, 그윽한 눈빛의 사람들에게, 갖은 거없지만, 황야의 길,숲,짐승,해,하늘,빛에 얻은,
그런 넓은 느낌이 느껴진다,, 잠깬 이슬맺힌 아이의 속눈썹같이 순수하며,
모선지가, 황야로 변해버려, 다람쥐 구름을 몇바퀴해도, 그런데,
닫힌 길도, 단단히 문없는 벽도, 별꽃을 알아간다,,
반딧불처럼 연한 빛이 터트려져, 흘러간다,
그곳에, 삭막한 곳,
반짝이는, 냇물에 귀를 기울이고,
깜깜함에 청량한 빛,,,,,,
마음에 박아놓은 것들, 잊혀져 사라졋지만, 해바라기 길목정취
밭의 대파방울, 퇴비쌓인 언덕, 논 울음소리, 산울음 새
별꽃은 보앗고, 피어서, 기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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