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작곡가이자 피아니스트인 조지 거슈윈. 그가 한 말이 인상적입니다.
"뮤즈의 여신을 기다렸다면 1년에 기껏해야 세 곡 정도 작곡했을 것이다."
자신에게는 어느 순간 번쩍 떠오르는 '영감'이 아니라 매일 매일의 일상과 훈련이 더 중요했다는 의미입니다.
실제로 거슈윈은 달걀과 토스트, 커피와 오렌지 주스로 아침 식사를 끝내면 파자마에 목욕 가운을 걸친 채 슬리퍼 차림으로 피아노 앞에 앉아 바로 작곡을 시작했습니다. 오후 중간쯤 점심 식사를 위해 잠시 쉬었다가, 늦은 오후에 산책을 다녀오고 저녁 8시쯤 식사를 했습니다. 때에 따라 새벽까지 작곡을 할 때도 있었습니다.
영국의 소설가인 앤서니 트롤럽(1815~1882)는 매일 아침 5시30분에 책상 앞에 앉았습니다. 그리고 매일 세 시간 동안 글을 썼습니다. 앞에 손목시계를 놓아두고 15분에 250단어를 쓰려고 애썼지요. 이런 습관 덕분에 47편의 장편소설과 16권을 다양한 책을 쓸 수 있었습니다.
무언가를 만들어내려면 '영감'이 아니라 규칙적인 습관과 훈련을 더 중요하게 생각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