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겨운 걸음을 고통으로 안아올려서, 보드락보드락 마찰의 성가신 아픔지나니,
나무의 뒤편 보이지않는 곳에서라도 웅크린 힘을 쥐어본다,
깊고 누런 상처에 하늘하늘 연기가 몰려온다,
누에실의 감김같이 약하지만 질긴 보호벽돌을 모서리에 비툴이 놓아본다,
들추어진 찌끼가 흐를수잇게, 살짝 틈을 마련한다,
이젠, 깨진 병같이 찌르는 어둔 자리를 허물 마음으로 문앞에 잇다,
비난에 들춰짐을 미루지말고,
칡 줄기같이 억세지않지만, 진실한 힘을 들여야 끌어낼수잇는 자기의 앞,,,,
따뜻한 한숨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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