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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에 사람이 없다고 아무도 쇼핑하지 않는 게 아닙니다.'

이것은 몇 년 전 내게 깊은 인상을 남긴 톈마오의 광고 문구다. 광고 영상에서 거리와 카페는 텅 비어 적막했고 자동차는 모두 도로 위에 멈춰 서 있었다. 그러나 소비자는 인터넷에서 최신 유행 의상을 끊임없이 구매했다.

(261쪽)

 

 

 

최근 '임대문의' 현수막이 달린 빈 상가들을 보여주는 뉴스가 TV 화면에서 늘어나고 있습니다. 심각한 실업문제와 자영업 부진 문제를 보여주는 통계수치도 신문에 자주 나옵니다. 경제가 극심한 불황으로 어려운데다 온라인화, 디지털화 등으로 인한 산업구조의 변화도 이런 모습을 가속화시키고 있습니다.

 

'거리에 사람이 없다고 아무도 쇼핑하지 않는 게 아닙니다.'

 

알리바바의 CTO(최고기술책임자)인 왕젠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 톈마오의 광고 문구입니다. 

그 광고 영상은 텅 비어 적막한 거리와 카페를 비춥니다. 자동차는 모두 도로 위에 멈춰 서 있습니다. 그러나 소비자는 인터넷에서 최신 유행 의상을 끊임없이 구매하고 있습니다.

 

왕젠은 이렇게 말합니다.

"온라인 사회는 일자리, 기관, 가정, 결혼, 우정, 소비 등 일련의 사회관계에 큰 변화를 일으킬 것이다. 변화가 일어날 수밖에 없는 이유는 단순하면서도 신비하다. 바로 모든 것이 인터넷과 연결되기 때문이다."

 

요즘 경제가 매우 어렵습니다. 그럴 때일수록 '본질'을 고민해야합니다.

우리의 경제와 일상의 모습을 바꿨고, 또 바꿔갈 '온라인'이라는 화두에 대해 다시 한번 곰곰이 생각해보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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