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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감히 솎아내고, 남은 것에만 집중하라
입력 2019-02-20 오후 12:3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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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스가 즐겨 하던 말이 있다. 무엇을 해달라는 말을 들었을 때, 그러니까 파티에 와달라거나 연설을 해달라거나 하다못해 손가락이라도 좀 움직여달라거나 하는 말을 들었을 때, 기꺼이 그럴 마음이 있어도 절대로 그 자리에서 대답하지 말라.
아모스는 하루만 두고 보라고 했다. 어제 승낙했을 부탁이나 제안 중에 하루만 더 고민했더라면 거절했을 것이 얼마나 많은지 안다면 깜짝 놀랄 것이라고. (220쪽)
 
 
 
대니얼 카너먼과 함께 '행동 경제학'을 개척한 아모스 트버스키. 
이 두 심리학자는 평생을 함께 연구하며 혁신적인 행동 경제학을 공동으로 만들어냈습니다. 
그 공로로 카너먼이 2002년에 노벨 경제학상을 수상했지요. 안타깝게도 수상 6년 전에 트버스키는 세상을 떠나 함께 상을 받지는 못했습니다.
 
카너먼과 트버스키는 학계의 단짝었지만, 성향은 극과 극이었습니다. 카너먼은 자신이 항상 틀리다고 확신하는 사람이었고, 반대로 트버스키는 자신이 항상 옳다고 확신하는 사람이었다고 하지요.
 
그런 성향도 작용했겠지요. 아모스는 '명백히 중요해 보이는 일'이 아니라면 내팽개쳤고, 그렇게 '냉정한 솎아내기'를 거쳐 남은 대상에만 관심을 쏟았습니다.
 
아모스의 조언 몇개가 기억에 남습니다.
 
-무엇을 해달라는 말을 들었을 때, 기꺼이 그럴 마음이 있어도 절대로 그 자리에서 대답하지 말라고 그는 말했습니다. 그 대신 하루만 두고 보라는 겁니다. "어제 승낙했을 부탁이나 제안 중에 하루만 더 고민했더라면 거절했을 것이 얼마나 많은지 안다면 깜짝 놀랄 것이다."
 
-지루한 모임에서 빠져나오고 싶지만 적당한 구실을 만들기가 힘들 때는, 그냥 자리에 일어나 나가라고 아모스는 조언합니다.
"일단 걸어보라. 그러면 내가 얼마나 창조적이 될 수 있는지, 얼마나 빨리 핑계를 찾을 수 있는지 깜짝 놀랄 것이다."
 
-또 아모스는 한 달에 한 번은 무언가를 괜히 버렸다고 자책하지 않는다면, 아직 버릴 게 남아있다는 의미라고 말했습니다.
과감히 버리고 솎아낸 후 남은 대상에 집중하라는 얘깁니다.
 
이 중 몇 개에 고개가 끄덕여지십니까.
'의사 결정 연구'에 탁월한 성과를 남긴 심리학자의 조언이니, 한 번 참고해보시기 바랍니다.
 
 
예병일의 경제노트 - 트위터 : @yehbyungil / 페이스북 : www.facebook.com/yehbyung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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