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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 자기계발&리더십 일반글
느낌이 아니라, '팩트'가 중요
입력 2019-03-12 오후 1:3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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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은 우리의 주목 필터를 통과하지 못할 이야기에 시간을 허비하지 않는다. 주목 필터를 통과할 것 같지 않아 편집장의 승낙을 얻지 못한 기사 제목을 2개만 살펴보자. “말라리아 지속적으로 감소.” “오늘 런던 날씨가 포근하겠다던 기상청의 예측 적중.” 
 
반면 우리의 필터를 쉽게 통과하는 주제를 나열해보자. 지진, 전쟁, 난민, 질병, 화재, 홍수, 상어 공격, 테러. 
이런 드문 사건은 일상적 사건보다 뉴스로서 더 가치가 있다. 그리고 언론에서 꾸준히 봐온 드문 이야기가 우리 머릿속에 큰 그림을 그린다. 그래서 아주 조심하지 않으면 그 드문 일을 흔한 일이라고, 세상은 그렇게 돌아간다고 믿는 수가 있다. (149쪽)
 
 
확증편향이 세상을 휩쓸고 있습니다. 탈진실의 시대라고도 합니다. 한국도 예외는 아닙니다.
잘못된 세계관, 느낌이나 착각에 빠져 '논리적인 오답'을 주장하고 우기는 이들이 많습니다.
 
느낌이 아니라, '팩트'가 중요합니다. 현실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찾기 위해서는 '사실'에 기반을 두어야 합니다.
 
의사이자 통계학자인 한스 로슬링이 '팩트풀니스(Factfulness.사실충실성)'라는 책에서 사실에 기반한 데이터와 통계로 세상이 우리의 착각이나 편견과는 다르게 계속 진보하고 있음을 보여주었더군요.
예를 들면 이런 겁니다. 통계학적으로 세계를 보면 오존층을 파괴하는 물질은 1970년대에 비해 100분의 1, 재해 사망률은 10분의 1로 감소했습니다. 예방접종을 받는 아이의 비율은 90%에 달하며, 전기를 공급받는 비율은 85%로 증가했습니다.
 
하지만 부정 본능 등 인간의 10가지 비합리적 본능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팩트와 주장을 혼동하며 틀린 답을 하고 있다고 로슬링은 주장합니다. 실제로 그가 30개 국가에 "세계가 점점 좋아진다고 생각하는가, 나빠진다고 생각하는가, 그대로라고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을 던졌더니, 모든 국가가 '나빠지고 있다'는 대답이 많았고, 특히 한국은 터키, 벨기에, 멕시코 다음으로 부정적 답변이 높았습니다. 
 
이런 편견이나 착각에는 사실 언론도 한 몫을 하고 있습니다. 언론은 위에서 소개해드린 대목처럼, 부정적이고 극적인 내용을 주로 보도합니다. 평온한 내용보다는 독자들의 주목을 끌 수 있는 극적인 사건이 '뉴스 가치'가 높다고 보는 것입니다.
그러니 우리는 이런 뉴스의 특징을 제대로 인식하고, 세상에 대해 지나치게 부정적인 인상을 갖지 않도록 조심할 필요가 있습니다. 세상의 현실을 제대로 인식하기 위해서는 말입니다.
 
정치나 정책, 기업경영이나 개인의 자기경영 모두, '팩트'에 근거해 세상을 정확하게 바라보아야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찾을 수 있습니다. 
우리에게는 느낌이 아니라, '팩트'가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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