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모든 일을 잘하겠는가. 잘하는 일은 직업 하나면 충분하다.
나머지는 좋아하는 만큼만 즐기면 된다.
나는 시에 재능이 없지만 20년 가까이 시를 곁에 두고 즐기면서 산다. 경쟁할 필요 없이 좋아하는 일을 한다는 것이 얼마나 삶을 풍요롭게 하는지는 정말 경험해 봐야 안다.
"잘하는 일은 직업 하나면 충분하다, 나머지는 좋아하는 만큼만 즐기면 된다."
정신과 전문의이자 이대 교수였던 저자. 90세를 바라보는 그는 경쟁할 필요 없이 좋아하는 일을 한다는 것이 얼마나 삶을 풍요롭게 하는지 모른다며 취미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공감이 갑니다. 실제로 그는 시에 재능은 없지만 20년째 시를 낭송하며 지낸다 하지요.
이근후 박사는 또 인생의 재미는 적극적으로 나서서 스스로 만들어 가야 한다는 말도 합니다. 특별하거나 재미있는 일이 없다고 지루하게 살지 말고, 적극적으로 찾아서 스스로 만들어 가야 한다는 겁니다.
"누리려고 하면 즐거운 일은 늘 우리 곁에 있다. 대접받으려는 수동성이야말로 세상과 불화하는 가장 큰 요인이다."
저는 요즘 남성중창단에서 연습을 하고 있습니다. 제가 속한 한 모임의 30주년 기념일이 다가오는데, 그날의 특별공연을 위해 여덟명으로 급조된 그야말로 아마추어 중창단입니다. 일주일에 한 번 연습실에 모여서 연습을 하고, 평상시에도 부를 곡들을 스마트폰으로 틀어 놓고, 그렇게 지내니 즐겁습니다.
요즘 어떤 즐거움을 느끼며 지내고 있으신지요.
경쟁과 무관하게 좋아하는 만큼만 즐기겠다는 생각으로, 자신에게 맞는 취미를 찾아 누려보시면 좋겠습니다.
▶ 예병일의 경제노트 - 트위터 : @yehbyungil / 페이스북 : www.facebook.com/yehbyungi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