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스듬한 밑종이에 팔꿈치를 괴고, 울룩 접혀진 자존심 선이 볼록 튀어올라, 고개와 가슴을 펴보고,ㅡㅡ
연필선을 따라 그려지는 얇은 느낌 의 꽃선 안에 보일듯
눈빛이 쌓인다,
좀 부풀은 볼륨감에, 하늘에 튕겨 품어지는,
오래전 핏빛이 억새끝에 남아, 일렁대는 바람으로 휘돌아 옛집 벽돌벽에, 기대 발소리죽여
바라본다,,,,,,,,, 그리운, 날선 바닥, 통증, 깜깜한 부수러기,;;;
설탕같이 햇빛에 반짝대는 유리가루같이 ,,,,, 빛을 낸다,, 부수러지기만 한 나날,
아침을 알고,, 저녁을 느낀다, 산이 오고, 하늘이 있다,
다르다,,어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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