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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대감을 누그러뜨린 오바마의 신체언어 방식
입력 2019-10-16 오후 5:5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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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도 종종 머리를 한쪽으로 기울이는 자세를 취한다는 걸 아는가? 먹잇감을 덮치는 호랑이는 상대의 목을 노린다. 그곳이 가장 취약하기 때문이다. 마찬가지로 수컷 이리가 암컷을 차지하거나 무리의 우두머리 자리를 두고 싸울 때도 상대의 목을 노린다. 
 
그렇다면 인간이 머리를 기울여 한쪽 목을 드러내는 동작은 어떤 의미일까? 기꺼이 약자가 되겠다는 신호다. 상대에게 신뢰를 보내거나 관심을 드러낼 때, 상대를 인정하고 약속을 할 때, 우리는 상대에게 목을 드러낸다. 그것은 상대가 하자고 하는대로 따르겠다는, 거의 항복에 가까운 신호라고 할 수 있다.
자신의 목을 드러냄으로써 우리는 상대와 다투지 않고 상대의 말을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 있다는 의사를 알린다. 이야기를 나누는 상대가 머리를 한쪽으로 기울인 채 당신의 말을 듣고 있다면, 그것은 당신을 신뢰하며 당신의 말을 받아들인다는 뜻이다.(50쪽)
 
 
 
버락 오바마 미국 전 대통령. 그는 토론을 할 때 자신의 머리를 자주 기울이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인간행동 연구가인 카시아 베조스키는 오바마가 이런 방법으로 상대방이나 정적에게 자신의 이해심을 보여줌으로써 결과적으로 그들의 적대감이나 반발의 강도를 누그러뜨리곤 했다고 해석합니다.
 
동물이 목을 드러내는 동작은 내가 기꺼이 '약자'가 되겠다는 신호를 보내는 것이라고 하지요. 목이 가장 취약한 부위이기 때문입니다. 개가 배를 드러내며 드러눕는 행동이 대표적인 케이스입니다.
 
마찬가지로 사람이 머리를 기울여서 한쪽 목을 드러내는 동작은 상대에게 신뢰를 보내거나 관심을 드러내고, 상대를 인정하는 의미라고 베조스키는 말합니다. 상대가 하자고 하는대로 따르겠다는, 즉 항복에 가까운 신호라는 얘깁니다.
 
"나는 당신과 싸울 생각이 없다, 당신을 믿고 받아들일 자세가 되어 있으니 대화를 해보자."
오바마는 토론 상대나 정적에게 이런 자신의 의사를 머리를 한쪽으로 기울여 목을 드러내는 행동으로 보여줌으로써 그들의 적대감을 누그러뜨리곤 했습니다. 우리도 참고할만한 오바마의 신체언어 방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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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2) 스크랩(0) 이 노트 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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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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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과 달리 이번 글은 경제 관련 좋은 글이네요!!
지난번 글은 너무 정치적이라 기분이 안좋았는데 이번 글은 종전처럼 맘에 드네요!
앞으로 정치적인 글은 쓰지마시기 바랍니다!! [2019-10-18 오전 9:3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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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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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찰력을 기르기 위하여 테마를 정하는 것은 통찰력과 연구심이 생기게 된다고 생각합니다 [2019-10-17 오후 9: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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