귓가 새소리 맑음에 눈거풀 한번 훔칫, 살로 흐르는, 선선한 공기가,, 굴러,, 주먹밥꽃처럼,,
등으로 스며 기댄다
옹달샘 조롱박 뒤집기,속을 열심히 파냇어야 여물은 알멩이가 버려질때,
껍데기가 쓸모잇게 되엇다
간절한 한모금을 떠먹일수 잇는.
절절한 그림자가 가고, 현실의 종이같은 사각모형인 나,
하품에 웃음기 붙어, 실오라기 풀어지듯,한 메어지지 못한 부분,
다문 입에 바람못쐰 혀가,,쎄한 길모퉁이의 저편을 더듬어,,
기억일뿐, 사라진 자리가 되어도,,
분명,, 그곳에, 내 어린 솜털이 바람에 흩날렷다는,
바보가,,, 담옆에 서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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