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day : 2024-10-22 Tuesday
홈 현재 경제노트 가족은 388,872명 입니다.
당신은 14,355,396번째 방문객 입니다.
경제노트 서가 가족이 쓰는 노트 책밑줄긋기 독서모임
로그인 |
회원가입없이 경제노트를 이메일로 받고 싶으신 분은 이름과 이메일을 입력해 주세요
개인정보 수집및 이용 안내에 동의
(확인하기)
뉴스레터 수정/해지
추천인
이름
메일
추천받는 분
이름
메일
인사말
개인정보 수집및 이용 안내에 동의
(확인하기)
한번에여러명추천하기
지식 자기계발&리더십 일반글
"완벽함(perfection)이 아니라 온전함(wholeness)" & 제21기 중국어스터디(무료) 모집
입력 2014-06-26 오후 6:32:31
트위터에 담기 스크랩하기 내모임에담기 이메일추천하기 인쇄하기
완벽주의자는 친밀관계, 특히 결혼에 더 큰 고통을 경험하곤 한다. 내게 오는 부부들 중에는 자신이 완벽주의자이거나 배우자가 완벽주의자인 사람들이 정말 많다. 완벽주의자는 행복이나 만족을 느낄 수가 없다. 그들은 대부분의 시간에 불행하고 불안하다. 연인, 배우자, 자녀에게 가혹하고 불가능한 기준을 요구하고는, 이것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지적, 비난, 짜증, 분노, 처벌을 가한다. 
당연히 애정과 친밀감, 따뜻함, 감사함은 자취를 감추고 일상은 가시방석 그 자체가 된다. 마음을 깊이 다치는 것은 물론이다. 이 모두 내 기대가 만들어낸 허상과 비현실적인 기준에서 비롯된 것이다. (371쪽)
 
 
젊은 시절에는 '적당한 지점에서 멈춘다'는 생각을 하지 않았습니다. 내가 추구하는 것을 향해 '끝까지 가는 게' 당연하다고 생각했지요. 하지만 이제는 적당한 지점에서 만족하고 멈춘다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아가고 있습니다. 그건 목표와 관련해서도, 사람과의 관계에서도 그렇습니다.
 
임상심리 전문가인 김선희 저자가 '지혜로운 체념'과 '깨끗한 단념'에 대해 이야기했더군요. 부부상담을 위해 그녀의 클리닉을 찾은 사람들은 '완벽주의자'인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들은 배우자에게 가혹하고 불가능한 기준을 요구한뒤, 이것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지적, 비난, 짜증, 분노, 처벌을 가했지요. 그래서는 행복을 느끼기 어려웠을 겁니다.
 
"건강하고 현실적인 마음을 지닌 사람이라면 내 기대와 상상이 현실과 불일치할 때 이를 재빠르게 조정하고 마음속에서 타협하거나 기대와 바람, 환상을 알맞게 편집하는 지혜를 발휘한다... 상대방이 내가 원하는 모습을 지니고 있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되더라도 상대에게 격한 반응을 보이는 대신 있는 그대로 그를 바라보며 현실을 인정하고 그다음에는 자신을 돌아본다."(371쪽)
 
버트란트 러셀이 이렇게 말했다고 합니다.
"삶을 즐기게 된 비결은 내가 갈망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아내 대부분 손에 넣었고, 본질적으로 이룰 수 없는 것들은 깨끗하게 단념했기 때문이다."
 
저자는 '내 기대가 충족되는 삶'이 아니라 '인생이 보여주는 풍광과 정취를 누리는 삶'을 추구하자며, 깨끗한 단념과 지혜로운 체념이 우리에게 새로운 세상을 열어주는 비밀열쇠라고 강조했습니다.
 
"우리가 지향해야 할 것은 완벽함(perfection)이 아니라 온전함(wholeness)이다"라는 저자의 말이 오래 기억에 남습니다.
 
 
*            *             *
 
 
8년째 무료로 진행중인 경제노트 '따뜻한 학교'의 중국어스터디 모임이 제21기 왕초보반을 모집합니다. 이번에도 19~20기 때와 마찬가지로 근무여건이나 거주지역의 제약으로 평일 저녁 참석이 어려운 경제노트 가족분들을 위해 격주로 일요일에 모여 공부하는 B반도 개설합니다.
 
갈수록 중요해지는 중국어. 경제노트 가족들과 함께 시작해보실 분들의 많은 관심 바랍니다.
 
경제노트 중국어스터디 모임은 이종현 회장님의 자원봉사로 8년째 기초반, 초급반, 중급반, 프리토킹반으로 구성되어 매주 1회 모여 함께 공부하고 있습니다. 무보수로 강의를 해주시고 있는 이종현 회장님과 박영희님, 이연주님, 정한영님, 왕요님, 이명봉님, 거양양님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1.제21기-A반 2014년 7월 1일시작 (매주 화요일 저녁8시 부터 저녁10시)  
2.제21기-B반 2014년 7월 13일시작 (2,4주 일요일 오후2시 부터 오후 6시)  
 
제21기 A, B반 모두 월 8시간 수강하게됩니다, A반 2시간X월4회, B반 4시간X월2회.
B반은 지방분들, 근무여건상 평일에 참석이 어려운분들을 위해서 운영합니다.
 
4.수업장소 : 신촌.
 
 
 
 
 
예병일의 경제노트 - 트위터 : @yehbyungil / 페이스북 : www.facebook.com/yehbyungil
예병일의경제노트 추천정보
 
공유하기
덧글(2) 스크랩(0) 이 노트 글을...
예병일의경제노트 노트지기 덧글
이충환
삭제
자신의 부족한 점을 보완하기위한 완벽함은 너무나 보기가 좋습니다. 거울을 보고 내면을 들여다 보면서 어떠한 잘잘못을 가리는 상황이라도 자신에게도 부족하거나 잘못이 있을 수 있다는 마음 갖는 다면 많은 순간이 조금은 더 즐거울 것 같습니다. 가끔 자신의 부족한 점을 숨기기위해 완벽함을 강조하고 자신의 논리를 관철시키고 그것이 객관적사실인냥 강조하는 모습을 어떤 사람에게서 자주 봅니다. 그는 항상 기준이 있어야 한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화두를 생각해 내거나 타인의 글을 보고 자신의 주관이 만고불변의 진리인 듯 강요합니다. 이런 종류의 완벽함이 지속되다보니 많은 사람이 마음의 깊은 상처를 받더군요. 온전함을 일깨울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해봅니다. 감사합니다. [2014-07-02 오전 8:21:31]

0
이덧글에답글달기
이정미
삭제
지적.비난.짜증을 많이 내는 사람 중의 한사람 입니다.
상대방이 내가 원하는 모습을 가지고 있지 않다 하더라도 상대에게 격한 반응을 보이는 대신 그러려니 체념하고 내 마음의 여유를 더 가져야 겠습니다.
왜 내 마음에 조급함만 있고 여유가 없는지를 이제야 알겠네요...
상대가 내마음에 안드는 행동을 하더라도 '그렇구나' 하며 빨리 비난 질타의 마음을 버려 버리고 내 마음의 빈 공간을 만들어야 겠습니다. [2014-06-30 오후 10:44:15]

0
이덧글에답글달기
덧글 달기
덧글달기
이름     비밀번호
미래에서 온 나를 만나라
다윗과 골리앗
노트 목록으로 이동
필자 예병일 소개 경제노트 소개 1:1문의하기 개인정보 취급방침
예병일의 경제노트    대표자: 예병일    개인정보 관리책임자: 조영동 팀장    전화: 02-566-7616   팩스: 02-566-76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