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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영 경제일반 일반글
금리, 인상이 아닌 인하쪽으로 분위기 바뀌나 & 21기 중국어스터디 모집
입력 2014-07-10 오후 6:2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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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융통화위원회는 다음 통화정책방향 결정시까지 한국은행 기준금리를 현 수준(2.50%)에서 유지하여 통화정책을 운용하기로 하였다.
 
□ 국내경제를 보면, 수출이 호조를 지속하였으나 세월호 사고의 영향 등으로 내수가 위축됨에 따라 성장세가 다소 둔화되었다. 고용 면에서는 취업자수가 50세 이상 연령층과 서비스업을 중심으로 예년 수준의 증가세를 나타내었다. 앞으로 마이너스 GDP갭은 점차 축소될 것이나 그 속도는 완만할 것으로 예상된다.
 
'통화정책방향' 중에서(한국은행, 2014.7.10)
 
오늘 금융통화위원회가 열렸지요. 금리는 예상대로 동결(14개월째 연 2.50%)이었습니다만, 우리가 주목해야할 대목이 하나 있었습니다. '금리인하 가능성'이 보인 것입니다.
 
우선 한은은 올해 국내총생산(GDP) 기준 성장률 전망치를 지난 4월 발표한 4.0%에서 3.8%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이건 시장의 예상대로였습니다. 주목할만한 내용은 기자간담회에서 나왔습니다. 이주열 한은 총재는 아래의 언급들처럼 경기의 하방 리스크가 커졌다고 강조했습니다.
 
"내수가 위축돼 성장세가 둔화됐다."
"향후 성장경로에 하방리스크가 다소 큰 것으로 본다."
"대외 리스크는 다소 완화됐지만 세월호 참사가 터지면서 생각지 못한 파급효과가 일반이 생각했던 것보다 크고 길게 가는 상황이다."
"시중 유동성이 실물 부분에 원활히 흘러갈 수 있도록 자금흐름을 개선해나가겠다."
 
이것이 금리인하 가능성을 시사한 것인지, 아니면 금리정책의 선택지에 금리인상과 함께 인하를 단순히 추가해놓았다는 말을 한 것인지는 해석이 갈릴 수 있겠습니다만, 이 총재의 입장이 크게 변화한 것은 분명합니다. 이주열 총재는 김중수 총재 후임으로 취임한 뒤 최근까지 "앞으로 기준금리의 방향은 인하보다 인상이 아니겠느냐", "현재의 금리 수준은 경기 회복을 뒷받침하는 데 부족하지 않다"는 등의 말을 해왔으니까요. 매파였던 그가 오늘은 갑자기 비둘기파의 모습을 언뜻 보인 셈입니다.
 
여기에 더해 이 총재가 이날 정부와의 정책공조를 시사하는 말까지 해서, 적극적인 경기부양 의지를 밝히고 있는 '실세' 최경환 의원이 기획재정부 장관으로 취임하고 나면 한은도 정부의 추경에 발맞춰 금리인하에 나서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벌써부터 나오게 됐습니다. 
 
그러니 우리로서는 이제 2014년 7월이라는 시점이 금리인상이라는 지금까지의 경제의 커다란 방향이 금리인하쪽으로 바뀌는 변곡점이 될 것인지 주목해야겠습니다.
 
오늘도 아래에 소개해드리는 '통화정책방향' 전문을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한은총재가 경기의 하방 리스크가 커졌다는 말을 여러번 했지만, 이 통화정책방향 발표문은 사실 이전 내용에서 크게 바뀌지는 않았네요.
 
 
<통화정책방향>
 
□ 금융통화위원회는 다음 통화정책방향 결정시까지 한국은행 기준금리를 현 수준(2.50%)에서 유지하여 통화정책을 운용하기로 하였다.
 
□ 세계경제를 보면, 미국에서는 경기회복세가 지속되었고 유로지역에서는 경기부진이 완화되는 모습을 이어갔으며 신흥시장국에서는 국가별로 차별화된 성장세를 나타내었다. 앞으로 세계경제는 선진국을 중심으로 완만한 회복세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되나, 미 연준의 통화정책 기조 변화에 따른 글로벌 금융시장 여건 변화, 일부 신흥시장국의 성장세 약화 등에 영향받을 가능성이 상존하고 있다.
 
□ 국내경제를 보면, 수출이 호조를 지속하였으나 세월호 사고의 영향 등으로 내수가 위축됨에 따라 성장세가 다소 둔화되었다. 고용 면에서는 취업자수가 50세 이상 연령층과 서비스업을 중심으로 예년 수준의 증가세를 나타내었다. 앞으로 마이너스 GDP갭은 점차 축소될 것이나 그 속도는 완만할 것으로 예상된다.
 
□ 6월중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농산물가격의 하락폭이 축소되었으나 석유류가격의 하락폭이 확대되면서 전월과 같은 1.7%를 나타내었다. 농산물 및 석유류 제외 근원인플레이션율은 전월의 2.2%에서 2.1%로 소폭 하락하였다. 앞으로 물가상승률은 점차 높아지겠으나 상승압력은 종전 예상에 비해 다소 약할 것으로 보인다. 주택매매가격은 지방에서 소폭의 오름세를 보였으며, 전세가격은 수도권과 지방에서 모두 소폭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 금융시장에서는 주요국의 경제지표 개선 및 완화적 통화정책 기조, 외국인 증권투자자금 유입 등의 영향으로 주가가 상승하였으며 장기시장금리와 환율은 하락하였다.
 
□ 금융통화위원회는 앞으로 성장세 회복을 지원하는 가운데 중기적 시계에서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물가안정목표 범위 내에서 유지되도록 통화정책을 운용해 나갈 것이다. 이 과정에서 주요국의 통화정책 변화 등 해외 위험요인, 세월호 사고의 영향 등에 따른 내수회복 지연 가능성 등을 면밀히 점검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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