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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명성과 도요타, 그리고 정치 & '웹월드_3)웹디자인DAY'(11.17)
입력 2016-11-10 오후 5: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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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요타는 '우리 회사는 이런 것들을 하고 있고 그 이유는 이것입니다'라는 식으로 정보를 투명하게 제공한다는 느낌을 주는 반면, 현대차는 회사가 보여주고 싶은 정보만 제한적으로 제공한다는 느낌을 준다. 또 현대차는 투자자나 고객 대상으로 제품전략설명회나 투자전략설명회를 공개적으로 잘 열지 않으며, 당연히 설명회 내용을 기업 홈 페이지를 통해 친절히 설명하는 경우도 거의 없다.
이는 도요타가 딱히 선한 기업이어서가 아니다. 도요타도 자신들이 반드시 숨겨야 할 것은 당연히 숨긴다. 도요타가 뛰어난 것은 숨겨야 할 것과 오히려 공개함으로써 회사에 이익이 되는 것들을 철저히 구분할 줄 안다는 것이다. 어떤 기업은 숨겨야 할 것과 공개해야 할 것을 제대로 구분하지 못하기 때문에, 무조건 숨기고 보는 우를 범한다. (341쪽)
 
 
'투명성의 힘'. 
 
그동안 우리 사회가 그래도 과거에 비해서는 많이 투명해졌다고 생각해왔습니다. 하지만 이번 '최순실 사태'를 보며 여전히 폐쇄적인 부분이 많다는 사실을 실감합니다. 거액의 정부의 예산이 그렇게도 쉽게 로비와 압력에 의해 배정되고 사용되고 있었습니다. 꼭 필요한 곳에 쓰이고 있으리라 믿고 있던 납세자인 국민들로서는 허탈할 뿐입니다.
 
폐쇄성은 내부적으로는 안이함을 낳고 외부적으로는 의심을 초래합니다. 이는 정부는 물론이고 기업도 마찬가지이지요. 언론사 후배가 최근 글로벌 기업 도요타에 대한 책을 출간해 읽어보다 '투명성'에 관한 부분을 발견했습니다. 투명성에 대해 도요타의 기업 홈페이지와 한국의 상당수 대기업의 홈페이지를 비교해보니 큰 차이가 있었다는 겁니다. 도요타는 '우리 회사는 이런 것들을 하고 있고 그 이유는 이것입니다'라는 식으로 정보를 투명하게 제공한다는 느낌을 주지만, 현대차는 회사가 보여주고 싶은 정보만 제한적으로 제공한다는 느낌을 준다는 것입니다.
 
실제로 도요타는 자사 차량에 대한 리콜 정보를 상세히 공개한다고 저자는 말합니다. 자동차를 잘 모르는 사람도 이해할 수 있도록, 각각의 리콜마다 그림으로 어떤 부분이 어떻게 문제인지까지 쉽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회사의 중요한 사안에 대해서도 발표회 전체 내용은 물론 발표가 끝난 뒤의 기자회견까지 동영상을 편집하지 않고 그대로 올립니다. 설명회 행사에 참석한 기자가 본 것과 똑같은 전체 동영상이 그대로 올라옵니다. 사장과 임원들이 기자와 질의 응답한 것까지 빠짐없이 올린다고 합니다. 심지어 회사 주요 부문의 인사도 어떤 사람이 어떤 업무를 맡다가 어느 쪽으로 가서 어떤 업무를 맡게 됐다는 것까지 세세하게 제시합니다. 
 
반면 국내 기업들은 다릅니다. 현대차의 경우 얼핏 보면 제품 정보 등이 화려하게 배치돼 있는 것 같지만 장기적인 제품 전략이나 내외부 행사, 실적에 대한 상세 보고서, 투자동향, 인사이동, 이를 시행하게 된 이유 등은 알기가 어렵습니다.
 
당사자에게 '투명', '공개'는 쉽지 않은 일입니다. 불편하기도 하고 꺼림찍하기도 합니다. 그래도 투명성은 우리가 반드시 확보해야하는 요소입니다. 그게 국민과 고객은 물론 정부와 기업에도 결국은 유익하기 때문입니다. 자발적인 투명성 확보가 힘들다면, '강제'하는 방법을 마련해야 합니다.
 
*              *            *
 
 
지난 2006년부터 11년째 매년 연말에 열리고 있는 국내 최고의 인터넷 분야 컨퍼런스인 '웹월드 컨퍼런스'... 올해에도 11월15일(화)~18일(금) 서울 강남역앞 과기회관 대회의장에서 개최됩니다.
 
구글,아마존웹서비스,삼성전자,네이버,카카오,LG U+,SK플래닛,인터파크,오리콤,국민대,아모레퍼시픽,롯데닷컴 등 최고의 기업들에서 최고의 전문가들이 총출동, 인터넷과 모바일 분야에서 올 한해를 돌아보고 2017년을 전망해보는 이번 행사에 많은 참여 바랍니다.
 
-11월17일(목):웹 디자인 DAY.
 
1.2016년 국내외 웹디자인 동향 리뷰 및 2016년 전망 (이종호 교수,SADI)
2.크리에이티브 관점에서 본 2016년 디자인 트랜드 및 2017년 전망 (홍민규 본부장,펜타브리드)
3.UX프로세스 관점에서 본 2016년 디자인 트랜드 김기성 (파트장,카카오)
4.스마트디바이스 관점에서 본 2016년 디자인 트랜드 및 2017년 전망 (오병철 과장,삼성전자)
5.동영상 미디어 경험 관점에서 본 2016년 디자인 트랜드 및 2017년 전망 (김성우 교수,국민대)
6.온라인 쇼핑몰 관점에서 본 2016년 디자인 트랜드 및 2017년 전망 (이상용 대표,메타포디자인랩)
7.서비스 관점에서 본 2016년 디자인 트랜드 및 2017년 전망 (백인섭 수석,삼성전자)
8.최신 이슈&서비스 관점에서 본 2016년 디자인 트랜드 및 2017년 전망 (문지환 이사,인터메이저)
 
-15일(화): 웹 개발
-16일(수): 인터넷 서비스 전략
-17일(목): 웹 디자인
-18일(금): 인터넷 마케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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