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rnard didn’t drink, didn’t smoke, ate well at all times, and treated going to the gym as if it were a job. For the next 20 years or more, Bernard Hopkins lived like a warrior monk.
'Bernard Hopkins: Boxing’s Ageless Living Legend' 중에서(2009.12.15. superforty.com)
'사각링의 수도승', 전 미들급·라이트헤비급 통합 챔피언 버나드 홉킨스(51세). 그가 이번주 일요일인 18일에 은퇴 경기를 합니다.
1965년생이면 만으로 51세입니다. 그런데 현역 권투선수입니다. 골프나 사격 등 상대적으로 정적인 운동도 아닌, 격렬한 스포츠의 대명사인 권투에서 말입니다. 말도 안되는 이야기입니다. 저와 나이가 같으니 그게 얼마나 어렵고 치열한 자기관리의 결과인지 너무도 잘 알겠더군요.
홉킨스는 미국 필라델피아에서 태어나 마약 중독 아버지 밑에서 자라며 10대를 불량배로 보냈습니다. 교도소에서 처음 복싱을 배웠고, 22세에 풀려나자 1988년 프로 권투선수가 됐습니다. 외신을 보니 그가 교도소에서 나갈 때 교도관이 이렇게 말했다고 합니다.
"You'll be back. see you soon."
그는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No, I ain't ever coming back here again."
첫 경기는 졌습니다. 그는 이를 악물었고, 이후 '전설'을 씁니다. 오스카 델라 호야, 펠릭스 트리니다드 등 무수한 강자들을 눕혔고 1993년부터 2005년까지 한 번도 지지 않았습니다. 미들급에선 역대 최다 기록인 20차 방어에 성공하며 10년 동안이나 타이틀을 지켰습니다.
2011년이면 만 46세의 나이입니다. 그 나이에 홉킨스는 WBC 라이트헤비급 타이틀 매치에서 승리했습니다. 조지 포먼의 45세 기록을 깨고 최고령 타이틀 매치 승리자가 된 겁니다. 2014년 4월에는 만 49세의 나이로 또다시 기록을 깨며 WBA 라이트헤비급 챔피언이 됐습니다. 통산 전적 55승(32KO) 2무 7패(2경기는 무산).
그의 존경스러운 성취의 뒤에는 철저한 자기관리가 있었습니다. 외신은 그를 'Warrior Monk'(전사 수도승)이라고 표현했더군요.
"Bernard didn’t drink, didn’t smoke, ate well at all times, and treated going to the gym as if it were a job. For the next 20 years or more, Bernard Hopkins lived like a warrior monk."
조선일보 임경업 기자는 이렇게 썼습니다.
"그의 코치와 지인들은 홉킨스를 '사각 링의 수도승'이라 불렀다. 그는 휴가도 없이 1년 내내 체육관을 찾아 운동을 하며 체력을 관리했다. 이 모습을 지켜본 스태프, 친구들이 놀랄 정도였다. 그는 튀긴 음식을 입에 대지 않았고, 유기농 식재료로 직접 요리한 음식만 먹었다. 약물의 유혹에도 넘어가지 않아 한 번도 도핑에 걸리지 않았다."
홉킨스는 이틀 후인 만 51세 337일이 되는 날 스스로 '여정(journey)'이라 부르는 28년 복싱 인생의 마침표를 찍는다고 합니다. 그의 67번째 경기이자 은퇴 경기입니다. 라이트헤비급 12라운드 경기입니다. 상대인 조 스미스 주니어는 22승(18KO) 1패의 떠오르는 27세 강자입니다. 홉킨스보다 24세나 어린, 홉킨스가 데뷔(1988년)한 다음 해에 태어난 선수입니다. 단순한 '은퇴 기념 이벤트'가 아니라는 얘깁니다.
홉킨스는 언제 은퇴하는지 물어보는 사람들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젊은이들은 원래부터 링에 서는 법이고, 늙은이들은 링에서 밀려나지 않게 버티는 거야. 그게 자연의 법칙이지."
미국에서 길을 가고 있으면 모르는 변호사나 금융맨들이 "버나드, 당신이 자기관리 하는 모습을 존경합니다"라며 먼저 말을 건다는 홉킨스.
'Warrior Monk', 'Boxing's Ageless Living Legend'...
만 51세 '사각링의 수도승' 홉킨스의 멋진, 존경스러운 모습을 오래 기억하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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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를 맞이해 '2017년을 준비하라: 트렌드 파악&전략기획' 컨퍼런스가 1월12일(목)~13일(금) 개최됩니다.
'2017년 최신 트렌드 파악과 전략 기획 방법론'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컨퍼런스에 많은 관심 바랍니다.
<1일차: 트렌드 파악 - 1월12일(목)>
1.[메가트렌드] 2017년 메가 트렌드 분석과 전망
2.[소비자트렌드] 2017년 소비 트렌드 분석과 전망
3.[비즈니스트렌드] 2017년 비즈니스 트렌드 분석과 전망 (고영 대표,SCG)
4.[마케팅트렌드] 2017년 마케팅 트렌드 분석과 전망 (김형택 대표,마켓캐스트)
5.[테크트렌드] 2017년 IT 트렌드 분석과 전망 (김석기 대표,모폰웨어러블스)
6.[모바일트렌드] 2017년 모바일 트렌드 분석과 전망 (현경민 IT칼럼니스트,커넥팅랩)
<2일차: 전략기획 - 1월13일(금)>
1.[전략기획] 2017년 전략 기획 수립을 위한 가이드 (이영곤 대표,에이치알인사이트)
2.[창의력] 2017년 창의성을 위해 우리가 버려야 할 고정관념 (박종하 대표,박종하창의력연구소)
3.[컨셉] 2017년 성공적인 컨셉 도출을 위한 가이드 (김재호 대표,The RainMaker)
4.[기획서] 2017년 ONE PAPER 기획서 작성을 위한 가이드 (이호철 대표,비즈센)
5.[카피&글쓰기] 2017년 성공적인 카피를 위한 가이드 (송세진 카피라이터)
6.[프레젠테이션] 2017년 기억에 남는 시각적 프리젠테이션 (정진호 대표,J비주얼스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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