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횔덜린, 젊은시절과 나이 든 시절의 나날& '웹월드 콘텐츠서비스_1)개발전략DAY'(2.21)
입력 2017-02-03 오후 12:4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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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시절의 나날 아침이면 즐거웠고
저녁이 깃들면 내 울었네. 지금 내 나이 들어
나의 하루 의심에 차 시작하나
그 하루의 끝은 나에게 성스럽고 유쾌하여라. (388쪽)
 
 
(예병일의 경제노트)
며칠전 독일 시인 프리드리히 횔덜린의 전집이 국내 최초로 번역되어 출간됐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반가웠습니다. 장영태 홍익대 명예교수가 횔덜린의 시 300여 편을 처음으로 모두 번역해 '횔덜린 시 전집 1·2'(책세상)를 낸 겁니다. 
 
횔덜린은 18세기 후반과 19세기 초반을 산 시인입니다. 1770년에 태어났는데, 그 해에 베토벤과 헤겔도 태어나 독일에서는 1770년을 '위대한 탄생의 해'라고 부른다고 하지요. 당대가 아닌 20세기에 큰 주목을 받은 횔덜린은 실제로 '괴테시대'라고 하는 독일문학 전성기의 가장 뛰어난 시인입니다.
 
새로 나왔다는 책은 아직 사지 못해서, 역시 장교수가 5년전에 냈던 횔덜린의 시집을 펼쳐보았습니다. 죽 읽어보았습니다. 오늘은 '그때와 지금'(ehmals und jetzt)이라는 시가 들어오더군요. 같이 한 번 보시지요.
 
<그때와 지금 (ehmals und jetzt)>
 
"젊은 시절의 나날 아침이면 즐거웠고
저녁이 깃들면 내 울었네. 지금 내 나이 들어
나의 하루 의심에 차 시작하나
그 하루의 끝은 나에게 성스럽고 유쾌하여라." (388쪽)
 
젊은 시절이 지나가고, 나이가 들어가고 있서인가요. 싯귀가 마음에 와 닿습니다.
 
좋은 주말 보내세요.
 
 
*              *            *
 
 
'웹월드 콘텐츠서비스 2017' 컨퍼런스가 2월21일(화)~24일(금)에 개최됩니다.  
 
구글,아마존웹서비스,라임라이트,카카오,제일기획,아모레퍼시픽,SK플래닛,중앙대,GS칼텍스 등의 최고 전문가들이 나와 비즈니스의 핵심인 '콘텐츠'를 키워드로 4일에 걸쳐 개발,서비스,디자인,마케팅 전략에 대해 강의하는 이번 컨퍼런스에 많은 참여 바랍니다.
 
-2월21일(화):콘텐츠 개발전략 DAY.
 
1.2017년 콘텐츠 플랫폼 개발 트렌드와 전망 (정우진 이사,아마존웹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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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017년 성공적인 콘텐츠 서비스를 위한 클라우드와 플랫폼 개발 전망 (장진영 대표,유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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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017년 빅데이터 개발 트렌드와 전망 (문석현 소장,데이터경영연구소)
 
 
-21일(화): 콘텐츠 개발전략
-22일(수): 콘텐츠 서비스 전략
-23일(목): 콘텐츠 디자인 전략
-24일(금): 콘텐츠 마케팅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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