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거짐 저 멀리 부스락 공포의 무검을 들추어본다,
마당 구석 콩을 줍듯, 하나 둘,,무능히, 진저리 숨,
무성한 바람이 지난 오두막에 그나마, 대나무 향, 휘,휘,,,,기울진 소리가 나려고 한다
펑,, 크게 나동그래지지 않을까, 여태 송곳, 창이 꽃혀도 소리없던 땅이,
드르르, 굴러가는 소리 하려한다,
뿌욱,,, 짙은 그늘밑, 미동않고 그자리이던 것이, 넘실을 한번,,, 또,,
푸악,큰 비도 맞으려,, 지붕밖 한 발짝 나가려 한다,
그래야,, 뚝뚝뚝 멈춤의 고통도 흐를수 잇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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