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서진 빛을 살펴보니,, 앓는 끝자락으로 버티고잇다,
안으로 뉘염뉘염 쌓아지다가,, 얇은 바닥을 뚫고 사라진다,
뒤집고 꼬여진 아픈 점점들이, 뚝뚝뚝 그려지며,저며진다,
바탕의 모서리 접고, 덜컹 뒤편으로 내지르며 굴러간다,
바늘과 꽃잎,
찌르고 찔리며 , 연한 솜털을 내어,, 잎이 된다,
깜깜한 어둠이 덮어도, 솜털이 바람을 알수잇다,
눈이 오면, 땅으로 다 흘리지않고,, 솜털에 묻히며, 하얀잎으로 감싸진다,
빗물이 내리면, 통통, 연약한 힘으로 튕겨 자국을 남긴다,
그래서,,잇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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