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고 높은 고목에 솔방울이 붙어잇다,
햇살이 바람에 빗어지고, 그 길 지남을 기억해내듯, 떨림이 아늑하다,
힘없고 엷은 사선으로 사선으로, 그어지고 그어지다가,, 덜컥,,,,컥,,
굳어잇는, 나의 빙그르 반동,
어지럽네,, 거꾸로, 눈이 하늘로 향한거같이,
괜찮다, 몇번이고, 빙그르하다가,,,터턱,,,쿵,, 눈동자가 앞을 맞출거니,
저너머, 겹뒤, 황망한 잔재가 쓰리다
잔재들의 전시가 거울로 부풀렷을뿐, 비스듬,스듬 하다가, 뒤돌아질거다,
어릴적 언덕에 서잇던 정취, 밥풀같은 눈웃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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